뉴욕서 '이민자 아티스트 비엔날레'…주제는 '신분증', 10월 개막
등록 2026.07.28 10:00:00수정 2026.07.28 10:20:24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이민자 아티스트 비엔날레(Immigrant Artist Biennial)'가 올해 주제를 '아이덴티티 카드(Identity Card)'로 정하고 오는 10~11월 개최된다.
2019년 시작된 이 비엔날레는 이민자 예술가들의 작업을 조명하는 행사다. 올해는 뉴욕 브루클린과 맨해튼의 BRIC, 브루클린 아트 하우스, 레지던시 언리미티드, 응우옌 와헤드(Nguyen Wahed), 존 제이 칼리지 시바 갤러리 등에서 열린다. 전시는 뉴욕 예술재단이 재정을 후원한다.
이번 비엔날레는 '신분증(Identity Card)'을 주제로 국경과 시민권, 정체성, 이동의 자유를 둘러싼 문제를 다룬다. 주최 측은 "신분증은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제한하는 장치"라며 "'어디에도 완전히 속하지 못한 존재'로 살아가는 이민자의 경험을 탐구한다"고 밝혔다.
공동 큐레이터는 사나 알마제디, 소피아 티외 다미코, 에바 메이하발 데이비스, 안나 히마시아 등 4명이 맡았다. 이 가운데 알마제디는 e-flux 퍼포먼스 큐레이터로 활동했으며, 제1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퍼포먼스 프로그램을 기획한 바 있다.
디렉터 안나 미카엘라 에크스트란드는 "이민자의 몸과 경험을 중심에 둔 이번 비엔날레가 이주와 기술, 인권에 대한 성찰과 함께 이민자의 회복력과 기쁨을 조명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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