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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가계부채, 부동산시장 영향 과거보다 제한적…절연 기조 유지"

등록 2026.07.29 11:30:26수정 2026.07.29 12:28:23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85.3%…점진적 디레버리징 진행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 목표 1.5%…기타대출 증가세는 변수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6.07.29.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6.07.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민수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가계부채가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과거보다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부동산시장과 금융의 절연'이라는 일관된 관리 기조 아래 서민·실수요자 보호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2021년 이후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지속 하락하며 점진적인 디레버리징이 진행 중"이라면서도 "높은 가계부채 수준과 시중 유동성 증가 등 불안 요인은 상존한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21년 98.7%에서 올해 1분기 85.3%까지 낮아졌다.

이 위원장은 "지난 6·27 대책 이후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둔화되는 등 가계부채가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과거에 비해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부동산시장과 금융의 절연이라는 일관된 가계부채 관리 기조 속에 서민·실수요자 보호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전 금융권 주담대 증가율은 지난해 상반기 2.8%에서 하반기 2.1%로 낮아진 뒤 올해 상반기 2.2%로 관리되고 있다.

다만 최근에는 마이너스통장 등 한도대출을 중심으로 기타대출이 늘면서 전체 가계대출은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5~6월 가계대출은 각각 9조3000억원, 8조3000억원 증가했다. 금융위는 기타대출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금융위는 올해 전 금융권 가계부채 총량관리 목표 증가율을 지난해 실적(1.7%)보다 낮은 1.5%로 설정했다.

금융감독원도 이날 업무보고에서 가계부채 관리 기조를 재확인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상환능력 기반의 여신심사 관행 정착을 위해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사업자대출 용도 외 유용 여부에 대한 점검 등을 통해 대출규제 우회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지속 관리하는 한편 가계대출 절벽, 청년층 주거사다리 훼손 우려 등을 감안해 가계부채 적정관리 수준에 대해 협의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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