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현장] 기아, 대형 PBV 'PV7' 세계 최초 공개…"최대 11인승·주행거리 460㎞"

등록 2026.09.14 17:50:00

獨 'IAA 2026'서 PV7 공개

PV5보다 차체·적재능력 키워

350㎾급 초급속 충전 지원

롱레인지 주행거리 460㎞

27년 하반기 국내·유럽 출시

차체 키우고 적재능력 강화

(왼쪽부터)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 기아관에 전시된 더 기아 PV7 카고와 더 기아 PV7 패신저.(사진=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왼쪽부터)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 기아관에 전시된 더 기아 PV7 카고와 더 기아 PV7 패신저.(사진=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버=뉴시스]김민성 기자 = 기아가 두 번째 전용 전동화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더 기아 PV7'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PV7은 중형급 PV5보다 차체와 적재 능력을 키운 대형 PBV로, 기아는 내년 하반기 한국과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PV7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이날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상용차 박람회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서 PV7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PV7은 지난해 출시된 PV5에 이은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동화 PBV 모델이다.

PBV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넓고 평평한 실내와 적재 공간을 확보하고 대용량 배터리와 800V 충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PV7의 크기는 롱 모델 기준 전장 5350㎜·전폭 1995㎜·전고 1990㎜·축거 3500㎜다.

기아는 PV7 전·후면 범퍼의 양 끝단과 휠 아치, 도어 클래딩 등 손상 가능성이 높은 부위를 신속하고 손쉬운 교체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파손 발생 시 정비 시간을 단축하고 차량 운휴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기아 측 설명이다.

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와 생성형 AI 에이전트 '글레오 AI', 플릿 관리 시스템 '플레오스 플릿' 등 최신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운전자 편의성을 높였다.

향후 차세대 차체 개발·제조 기술인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기반으로 축간거리와 전장·전고 등 제원과 실내 구성을 다변화해 다양한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PV7의 배터리는 71.5㎾h와 96.2㎾h(롱레인지)으로 구성된다. 롱레인지 모델은 유럽 WLTP 기준 1회 충전 시 460㎞ 이상 주행할 수 있다.

또 최대 350㎾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기아에 따르면 초급속 충전을 활용해 PV7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25분 정도다.

모터는 최고 출력 200㎾, 최대 토크 420Nm의 전륜 모터가 적용됐다. 향후 사륜구동 모델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차량 외부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도 탑재됐다.

카고 모델은 2인승과 3인승, 2열 좌석을 갖춘 다인승 모델로 운영된다. 패신저 모델은 7인승·9인승·11인승으로 구성된다.

기아는 내년 하반기 국내와 유럽 시장에 PV7 패신저 롱과 카고 롱을 먼저 출시한 뒤 글로벌 시장에 23종의 파생·컨버전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PV7은 개인화된 모빌리티를 향한 여정의 다음 단계를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고객의 다양한 비즈니스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차량과 전기차 성능, PBV 전용 서비스를 바탕으로 종합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