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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목포대 제안에 반대안 회신…"의대·병원 동부권 설치해야"

등록 2026.07.29 20:01:27

[순천=뉴시스] 국립순천대학교.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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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국립순천대(총장 이병운)가 29일 국립목포대가 제안한 대학 통합 및 의과대학 배치 방안에 대해 반대 제안을 회신했다.

국립순천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오전 국립목포대의 제안에 대해 2025년 12월10일 전남도와 양 대학이 체결한 MOA에 근거한 제안이며, 새로운 제안이나 대학 통합을 위한 어느 한 대학의 일방적인 양보가 아니다"고 밝혔다.

순천대는 "전남 동부권과 전남 전역, 하동·남해 등 경남 서부권까지 아우르는 초광역 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이 동부권에 함께 설치돼 지역의료를 책임지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과대학은 대학병원과 긴밀히 연계돼 기초의학교육과 임상교육이 유기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것이 의학교육의 기본 원칙"이라며,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가 의료수요와 병상 확충 여력이 있는 지역으로 순천을 제시한 점을 고려할 때,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을 동부권(순천)에 함께 설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통합대학본부는 서부권(목포)에 두고, 서부권 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대학병원을 단계적으로 설립하는 방안이 지역균형발전과 지속 가능한 의학교육 체계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이라고 국립목포대에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순천대의 주장은 순천대에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을 설치하고, 목포대에는 통합대학본부와 대학병원을 설치하자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국립순천대 관계자는 "이번 제안은 특정 지역의 이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의학교육의 기본 원칙과 객관적인 의료수요를 반영하면서도 기존 MOA를 존중하는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국립목포대가 추가 협의에 응해 양 대학이 조속히 합리적인 합의를 도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송하철 국립목포대 총장은 2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전남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대학본부는 순천대에 두고 의과대학은 목포대에 두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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