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소나무숲 지킨다'…남부산림청, 희귀 산림자원 보전 강화
등록 2026.07.31 11:30:10
![[울진=뉴시스] 울진 금강소나무 숲](https://img1.newsis.com/2018/10/08/NISI20181008_0000211556_web.jpg?rnd=20181008175642)
[울진=뉴시스] 울진 금강소나무 숲
남부지방산림청은 울진 금강소나무숲을 비롯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보전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식물 유전자와 희귀종, 산림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특별 관리가 필요한 지역이다.
한번 훼손되면 원래 상태로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지속적인 관리가 핵심이다.
남부산림청은 우선 경북 울진 금강소나무숲의 생육 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보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일부 금강소나무가 고사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정확한 원인 분석과 함께 생육 환경 개선 연구를 추진한다.
숲 내부 밀도를 조절하는 등 생태계 건강성을 높이는 관리 사업도 병행한다.
금강소나무가 안정적으로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장기적인 보전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보호수 관리도 강화한다. 노거목과 희귀목 등 보존 가치가 높은 보호수를 대상으로 정밀 진단을 실시한다.
필요할 경우 가지치기와 영양 공급, 병해충 방제, 외과적 치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탐방객 안전과 산림 보호를 위한 시설 정비도 추진한다. 주요 보호 식물 주변 탐방로의 훼손 구간을 보강하고 안내 시설을 개선해 보호구역 관리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이종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우리 산림 생태계의 중요한 자산으로, 훼손 시 원래의 모습을 회복하기까지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점검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미래 세대가 함께 누릴 수 있는 건강한 산림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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