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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목 관아상징 문루 '제금루' 복원…높이 8m, 2층 규모

등록 2026.07.31 14:22:37

[공주=뉴시스] 현판식이 끝나고 공주목 제금루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공주시 제공) 2026.07.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 현판식이 끝나고 공주목 제금루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공주시 제공) 2026.07.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공주시가 공주목 관아의 상징적인 문루인 '제금루' 복원을 완료하고 현판식을 열었다.

31일 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현판식은 제금루 앞 광장에서 진행됐다. 최원철 공주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자문·학술위원, 시민공론화 위원,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복원된 제금루는 높이 약 8m, 2층 규모의 전통 관아 누각이다. 지난 1월 착공해 6월 완공됐다. 총 사업비는 7억7300만원이 투입됐다.

현판 글씨는 공산성 임류각과 공주시청 현판을 집필한 우공 이일권 선생이 썼다. 서울시 무형유산 양용호 선생의 자문과 지도로 단청을 완성했다.

'제금(製錦)'은 중국 '춘추좌씨전'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아름다운 비단을 짜듯 고을을 잘 다스린다'는 뜻을 담고 있다. 조선시대 지방관이 부임할 때 백성을 편안하게 하고 고을을 아름답게 가꾸겠다는 선정을 다짐하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시는 충남도역사문화원의 복원정비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총사업비 220억원을 투입해 공주목 복원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혜의당, 책장방, 내아, 제금루 등 4동의 관아 건물과 지하 전시관을 조성했다. 2027년까지 위생방과 작청 등 6동의 관아 건물을 단계적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제금루 복원은 공주목 관아의 역사와 정신을 완성하는 뜻깊은 성과"라며 "조선시대 목사가 백성을 향한 선정을 다짐했던 그 뜻을 이어받아 시민이 행복한 행정을 펼치고 공주목 복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역사문화도시 공주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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