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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SRT 예매를 하나의 앱에서…'코레일+' 3일 출시

등록 2026.08.02 11:00:00수정 2026.08.02 11:05:45

9월 운행 열차 5일 오전 10시부터 예매

고속철도 운임 평균 10%↓·마일리지 5%

주말 좌석 하루 1만7000석·운행 26회 확대

[서울=뉴시스] 국토부는 3일 통합 철도 앱 '코레일+'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제공=국토부) 2026.08.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토부는 3일 통합 철도 앱 '코레일+'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제공=국토부) 2026.08.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KTX와 SRT 승차권을 한 번에 예매할 수 있는 통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 출시된다. 오는 9월부터는 고속철도 운임이 기존 KTX보다 평균 10% 낮아지고, 주말 좌석 공급도 하루 최대 1만7000석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에스알(SR)과 함께 3일 오전 9시 통합 철도 앱 '코레일+'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통합 앱은 기존 '코레일톡'을 업데이트하거나 모바일 앱 스토어에서 새로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

코레일+는 기존 코레일톡을 기반으로 KTX와 SRT 승차권을 함께 예매할 수 있도록 개편한 앱이다. 열차 검색 화면에서 날짜와 시간 등 조건을 바로 변경할 수 있으며 정렬·필터 기능도 추가됐다.

할인쿠폰과 마일리지, 결제수단도 한 화면에서 적용할 수 있다. 이용 일정에 맞춰 역 주변 주차장과 짐 배송, 숙박 등 연계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토부는 향후 여행상품과 관광열차, 철도패스 등을 아우르는 통합 교통서비스 플랫폼(MaaS)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운행 날짜에 따라 예매 방식이 달라 주의가 필요하다. 이달 31일까지 운행하는 KTX는 코레일+나 기존 코레일톡에서, SRT는 기존 SRT 앱에서 예매해야 한다.
[서울=뉴시스] 통합 철도 앱 '코레일+' 화면. (제공=국토부) 2026.08.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통합 철도 앱 '코레일+' 화면. (제공=국토부) 2026.08.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9월1일부터 운행하는 KTX·SRT 통합 열차 승차권은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코레일+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열차 시간표와 운임은 3일 오전 10시부터 코레일·에스알 홈페이지와 철도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앱의 예매 기능도 당분간 유지된다. 다만 SRT 앱에서는 비회원 방식으로만 예매할 수 있어 마일리지와 할인 등 통합 혜택이 제한될 수 있다.

통합 혜택을 모두 받으려면 회원 전환이 필요하다. 코레일에만 가입한 회원은 별도 절차 없이 자동 전환되지만 에스알에만 가입했거나 양사에 모두 가입한 이용자는 안내 웹사이트에서 통합 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한 9월1일부터는 고속철도 좌석 공급과 운행 횟수도 늘어난다. 좌석은 주중 하루 1만5000석, 주말 1만7000석 등 일주일에 약 11만6000석 추가된다. 주말 운행 횟수는 26회 늘어난다.

증편 열차 대부분은 수요가 많은 수서축에 투입된다. 수서역을 오가는 열차 좌석은 기존보다 약 30% 늘어 수도권 남부와 지방 간 이동 및 수서발 열차 예매난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고속철도 운임은 기존 SRT 수준으로 통일해 KTX보다 평균 10% 낮아진다. 현재 SRT 노선에서도 결제금액의 5%를 마일리지로 적립할 수 있다.

임산부와 청소년 할인 등 코레일과 에스알이 각각 운영하던 할인제도는 통합 이후에도 이용객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조정한다. 기존에는 적용되지 않았던 SRT 구간의 고속열차·일반열차 환승할인도 도입해 일반열차 운임을 30% 할인한다.

열차 승차율에 따라 운임을 10~30% 할인하는 '온라인 특가'도 기존 KTX에 이어 SRT 구간으로 확대한다.

국토부는 3일 오전 수서역에서 코레일+ 출시 행사를 열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9월 고속철도 통합에 따른 이용자 편익과 앱 주요 기능을 소개하고 통합회원 전환 절차를 안내한다.

서울역과 수서역, 대전역, 순천역, 광주송정역, 익산역, 부산역, 동대구역, 강릉역 등 9개 역에는 홍보 부스가 설치된다. 현장 직원이 앱 설치와 회원 전환을 돕고, 전환을 마친 이용자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들 9개 역에서는 한 달간 '통합 앱 전환 도우미'도 운영된다. 서울역과 수서역, 익산역, 부산역, 강릉역 등 5개 역에서는 통합 서비스 출시를 알리는 플래시몹도 진행한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통합 앱 출시는 고속철도 통합의 편익을 국민이 가장 먼저 체감하는 출발점"이라며 "하나의 앱에서 KTX와 SRT 승차권을 편리하게 예매하고 낮아진 운임과 확대된 좌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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