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서울시 첫 '폭염중대경보' 발효에 긴급 조치
등록 2026.08.04 16:54:52수정 2026.08.04 17:04:24
고위험가구 일일 안부 확인 강화
![[서울=뉴시스] 동대문구청 전경. 2025.05.08. (사진=동대문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08/NISI20250508_0001837417_web.jpg?rnd=20250508161129)
[서울=뉴시스] 동대문구청 전경. 2025.05.08. (사진=동대문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최동민)는 4일 서울시가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함에 따라 폭염 피해 예방과 대응을 위해 전방위적인 긴급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새롭게 도입된 폭염특보 체계에 따라 서울에 처음으로 발령됐다.
구는 취약 계층인 독거어르신, 장애인, 만성질환자 일일 안부 확인을 강화한다.
고독사 고위험가구를 추가 지정해 폭염 단계별로 집중 점검하고 우리동네돌봄단,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 자원을 활용해 이상 징후 발생 시 즉각 대응에 나선다.
구는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주거 취약계층 60가구를 발굴해 6평형 벽걸이 에어컨 설치를 완료했다.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3102만원을 활용했다.
얼음생수 나눔 사업은 배부처를 6개소에서 7개소로 확대해 하루 8400병을 제공 중이다. 이번 폭염중대경보 발령에 따라 6만병을 추가 확보했다.
구는 105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며 구청사는 폭염특보 시 24시간, 동주민센터는 평일 오후 10시까지, 주말 오후 1시에서 5시까지 운영 시간을 연장한다.
살수차는 기존 6대에서 10대로 증차한다. 하루 300t 이상 살수 작업을 실시한다. 청량리역 등 노숙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거리 순찰과 폭염 물품 제공, 급식 지원 등을 추진한다.
야외 근로자 안전 강화를 위해 작업시간 조정과 보랭 장구 사용을 권장한다. 폭염중대경보 단계에서는 긴급 조치 작업을 제외한 옥외작업을 중지하도록 강력히 권고한다.
무더위 그늘막은 기존 215개소에서 230개소로 확대하고 쿨링포그 역시 11개소에서 16개소로 늘렸다. 간데메공원과 지식의꽃밭에는 '해피소(폭염저감시설+무더위 대피공간)'를 설치했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폭염중대경보 발령에 따라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더욱 촘촘한 폭염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취약 계층은 물론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올여름을 날 수 있도록 구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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