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많이 흘린 후 근육경련…원인은 '이것' 부족
등록 2026.08.04 07:01:00수정 2026.08.04 07:18:25
열경련, 땀을 많이 흘려 전해질 부족으로 통증성 질환 발생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그늘에서 휴식…통증 사라져도 주의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폭염이 이어지는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온도계가 39도를 가리키고 있다. 2026.08.03.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03/NISI20260803_0021386895_web.jpg?rnd=20260803163335)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폭염이 이어지는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온도계가 39도를 가리키고 있다. 2026.08.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최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땀을 많이 흘린 뒤 근육 경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는 땀으로 수분과 염분이 과도하게 손실돼 발생하는 열경련이다.
4일 의료계에 따르면 온열질환으로 인한 '열경련(Heat Cramps)'은 고온 환경에서 강한 신체 활동을 할 때 땀을 많이 흘려 전해질이 부족해지면서 근육에 통증성 경련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소아가 감기 등으로 고열이 날 때 발생하는 '열성경련(Febrile Seizure)'과는 완전히 다른 질환이다.
우리 몸은 땀을 많이 흘릴 경우 땀에 포함된 수분과 염분이 과도하게 손실되면서 근육경련이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열경련은 체내 염분 또는 칼륨, 마그네슘 등이 부족해 근육경련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요즘처럼 40에 가까운 폭염이 계속 되는 시기에는 운동이나 노동 환경에서도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종아리, 허벅지, 어깨 등의 근육 경련이다. 심할 경우 구토와 현기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열경련이 발생하면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 전해질이 포함된 수액을 마시거나 보충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전해질 음료가 준비돼 있지 않으면 1리터 물에 소금 한 두 티스푼을 넣은 것으로 보충할 수 있다. 다만 땀을 많이 흘렸을 경우 이온음료가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과당함량이 높은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경련이 일어난 근육은 마사지를 해준다. 경련이 멈췄다고 바로 다시 움직이거나 하지 말고 근육부위를 충분히 마사지해주고 휴식을 위한다.
만약 1시간 넘게 경련이 지속되거나 기저질환으로 심장질환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온열질환에 심뇌혈관질환자 취약한 이유는 땀 배출로 체액이 감소하면서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박동수, 호흡수가 증가해 심장에 부담이 늘어나고 탈수가 급격하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또한 땀 배출로 수분이 손실되면서 혈액의 농도가 짙어지면 혈전이 생길 수 있으며, 혈전이 뇌현관을 막아 뇌졸중이 생기거나 심장의 관상동맥을 막아 심근경색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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