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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덴마크와 "그린란드 미군 주둔 확대 합의"

등록 2026.09.19 07:10:37수정 2026.09.19 07:28:23

"안보 등 모든 필요에 대해 미국 영구적 통제권"

"미국이 제기해온 모든 우려 완전히 해결"

"무력으로라도 빼앗겠다"는 위협 끝에 협상 타결

[누크=AP/뉴시스] 그린란드 수도 누크에서 미국 영사관 신축 건물 개관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지난 5월22일(현지시삭)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욕하는 손팻말 등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트럼프가 18일 그린란드 주둔 미군을 확대하는데 덴마크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2026.9.19.

[누크=AP/뉴시스] 그린란드 수도 누크에서 미국 영사관 신축 건물 개관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지난 5월22일(현지시삭)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욕하는 손팻말 등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트럼프가 18일 그린란드 주둔 미군을 확대하는데 덴마크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2026.9.19.


[워싱턴=AP/뉴시스] 강영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각) 그린란드에서 미국의 군사 주둔을 강화하기로 덴마크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 CNN에 따르면 이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인 덴마크로부터 그린란드를 무력으로 빼앗겠다고 수개월 동안 위협한 끝에 나온 합의다.

트럼프는 이번 합의가 “그린란드에서 안보와 그 밖의 모든 필요에 대해 미국이 영구적인 통제권을 갖도록 하며, 미국이 제기해 온 수많은 우려를 모두 완전히 해결한다”고 소셜 미디어에 썼다.

그는 이번 합의에 따라 자신의 행정부가 광물자원이 풍부한 덴마크령 그린란드에서 더욱 확대된 군사 주둔을 구축하는 절차를 “즉시”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지난해 그린란드가 미국 안보에 매우 중요하다며 덴마크에 그린란드를 미국에 매각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덴마크가 미국의 나토 동맹국임에도 불구하고 그린란드를 군사력으로 빼앗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거듭 밝혔다.

이에 덴마크와 그린란드는 그린란드가 매각 대상이 아니라고 거듭 밝혔으며, 미국이 그곳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는 보도를 규탄했다.

트럼프는 18일 덴마크가 실존적 위기로 여겼던 상황을 끝낼 수 있는 합의가 이뤄졌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는 게시물에서 “우리는 덴마크와 그린란드의 훌륭한 국민들과 함께 이 넓고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땅을 둘러싸고 웅장한 미래를 향해 협력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는 이곳을 매우 철저하게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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