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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96),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물러나 명예회장으로(종합)

등록 2026.09.18 20:17:13수정 2026.09.18 20:20:42

1993년부터 이사직 맡은 아들 하워드 버핏이 회장직 승계

1970년 이후 50년 넘게 버크셔 해서웨이 이끌어

"아들의 후임 결정을 주주들의 결정으로 여겨 반대 않기를"

[오마하(미 네브래스카주)=AP/뉴시스]워런 버핏 미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2019년 5월5일 미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례 주주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96살의 버핏은 1970년 이후 맡아온 회장직에서 물러나 명예회장이 됐다고 회사가 18일 발표했다. 2026.09.18.

[오마하(미 네브래스카주)=AP/뉴시스]워런 버핏 미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2019년 5월5일 미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례 주주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96살의 버핏은 1970년 이후 맡아온 회장직에서 물러나 명예회장이 됐다고 회사가 18일 발표했다. 2026.09.18.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50년 넘게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직을 맡아 온 워런 버핏이 회장직에서 물러난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18일 96세인 버핏이 명예회장으로 추대돼 즉시 새로운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의 아들 하워드가 버크셔 해서웨이의 새 회장을 맡게 된다. 하워드 버핏은 1993년부터 버크셔 해서웨이 이사회 멤버로 활동해 왔다.

워런 버핏은 이사직을 계속 유지할 예정이다. 그는 1970년부터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직을 맡아 왔다.

버핏은 지난해 말 회사의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렉 아벨이 CEO 직을 물려받았다.

아벨은 성명에서 "버크셔와 주주들에게 워런이 미친 영향은 미국 기업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워런이 구축한 문화와 그가 옹호해 온 가치는 버크셔의 핵심으로 남을 것이며, 하워드가 그 가치를 지키는 수호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버핏은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나는 1965년부터 버크셔에 봉사해 왔다"며 "60년이 지난 후에도 나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직업을 갖고 있다. 그것은 내 또래의 많은 사람들이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나는 다음에 일어날 일에 대해 기분이 좋아진 적이 없다"고  말했다.

버핏은 또 버크셔 해서웨이를 이끄는 아벨과 그의 아들 하워드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레그가 회사를 운영하고 하워드는 회사의 문화와 가치를 보호할 것이다. 두 가지 모두 우리 대차대조표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버핏은 말했다. 그는 "하워드를 후임 회장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주주들이 결정한 정책으로 생각하고 결코 반대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버핏의 재산은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통해 축적됐다. 2026년 7월 재산 가치는 1400억 달러(194조1100억원) 이상이었다. 그는 이미 2006년 이후 약 660억 달러(91조5354억원) 상당의 주식을 기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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