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 대전 인빅터스 게임 본격 시동…보훈부, 'K-보훈' 세계화 나서
등록 2026.08.05 12:11:51
아시아 첫 인빅터스 게임 개최 준비…국제보훈협력 확대 추진
정부가 먼저 찾아가는 '보훈' 전환…제대군인 지원도 대폭 강화
보훈위탁의료기관 2천곳 확대…독립기념관, 역사문화공간 재편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권오을(오른쪽) 국가보훈부 장관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국가보훈부에 대한 부처 업무보고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6.08.05.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05/NISI20260805_0021388588_web.jpg?rnd=20260805100650)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권오을(오른쪽) 국가보훈부 장관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국가보훈부에 대한 부처 업무보고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6.08.05. [email protected]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인빅터스 게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한민국 보훈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한편, 정부가 먼저 보훈대상자를 찾아 예우하는 '찾아가는 보훈' 등을 통해 국가책임 보훈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국가보훈부는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업무보고에는 인빅터스 게임 성공 개최를 통한 'K-보훈' 국제화와 찾아가는 보훈, 제대군인 지원 확대 등을 중심으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보훈부는 2029년 10월 대전에서 세계상이군인체육대회인 인빅터스 게임을 아시아 최초로 개최할 계획이다. 대회에는 28개국 3000여 명이 참가해 좌식배구와 휠체어농구 등 12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보훈부는 특별법 제정과 조직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대회 준비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제보훈컨퍼런스 확대와 유엔참전국 미래세대 교류, 참전기록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등을 추진해 국제보훈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보훈정책은 '찾아가는 보훈'으로 전환한다. 미서훈 독립운동가 발굴·포상을 올해 600명 수준으로 확대하고, 국립묘지에 안장된 무연고 6·25전쟁 전사자를 국가가 직접 확인해 국가유공자로 등록한다. 직계유족이 없는 5·18민주유공자 직권등록과 4·19혁명 유공자 포상 정례화도 추진한다.
보훈혜택도 신청해야 받을 수 있는 방식에서 정부가 먼저 안내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저소득 보훈대상자의 생활조정수당과 생계지원금 지급을 정부가 사전에 안내하고, 장기요양정보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요양비 감경 대상자도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청년 제대군인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의무복무자가 군 복무로 청년정책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청년정책 수혜연령을 복무기간만큼 연장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공공부문에서는 군 복무기간을 호봉과 임금 산정에 의무적으로 반영하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관련 법 개정이 완료되면 2027년 2월부터 공공부문에 우선 적용된다.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의 전직지원금 인상과 기업 연계 직업교육 확대도 추진된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국가보훈부에 대한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05.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05/NISI20260805_0021388700_web.jpg?rnd=20260805105034)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국가보훈부에 대한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05. [email protected]
이와 함께 보훈위탁의료기관을 2030년까지 2000곳으로 확대하고 강원대학교병원과 제주대학교병원을 준보훈병원으로 지정하는 등 의료 접근성을 높인다.
독립기념관을 참여형 역사문화공간으로 재편하고 해외 독립운동 사적지 보존사업, 국립효창독립공원 조성, AI 기반 보훈 콘텐츠 확대 등 독립 가치 계승과 보훈문화 확산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정부가 먼저 찾아가는 보훈, 국민이 체감하는 보훈으로 전환해 보상·의료·복지·예우 전반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독립·호국·민주의 가치를 미래세대에 계승하고 유엔참전국과의 국제보훈 협력을 강화해 보훈이 국민통합과 품격 있는 대한민국의 기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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