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기대라는 감옥'에서 벗어나는 법…'나는 도대체 왜 눈치를 볼까'
등록 2026.08.06 07:30:00

'나는 도대체 왜 눈치를 볼까' (사진=북플레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직장에서 상사의 안색을 살피고, 가족의 기대에 맞추려 애쓰며 살아간다. 그렇게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데 익숙해질수록 정작 '내가 원하는 삶'은 점점 흐려진다.
케리 올리치와 켈리 권터의 '나는 도대체 왜 눈치를 볼까'(북플레저)는 이러한 '눈치 문화'를 개인의 소심한 성격이 아닌 사회적 시스템의 문제로 바라본다.
책은 "당신을 가둔 것은 사회인가, 아니면 내면의 두려움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스스로 삶의 방향을 되찾는 과정을 제시한다.
20여 년간 기업의 조직문화와 리더십 변화를 연구해온 두 저자는 사람들이 부모와 종교, 성별, 출신, 결혼, 직업 등 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한 기대에 갇혀 살아간다고 진단한다. 이들은 이러한 '눈치 문화'가 개인을 '기대라는 감옥'에 가두고 삶의 선택을 제한한다고 말한다.
책은 두 부분으로 구성됐다. 1부 '우리는 어떤 기대에 갇혀 있는가'에서는 눈치의 근원이 되는 사회적 기대를 짚어보고, 2부 '탐색하고, 행동하고, 계속 전진해라'에서는 저자들이 제안하는 '브레이크(BREAK)' 전략을 통해 그 틀을 벗어나는 실천법을 소개한다.
저자들은 자신의 삶을 가로막는 기대를 인식하고, 이를 넘어 스스로 선택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변화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한다.
"만약 행복을 위해 반드시 '최고'가 되거나 '최고'라고 여기는 것을 가져야 한다고 믿는다면 무엇이 삶을 진정 충만하게 하는지 다시 살펴볼 가치가 있다. 늘 최고가 되려고 노력하기에는 스트레스가 크고 지속하기도 어렵다. 그렇다면 왜 그게 중요한지 자문할 필요가 있다. 당신 눈에 자연스럽게 와닿는 삶이 아니라 성공한 삶은 이래야 한다는 기대에 얽매여 성공을 그리고 있지는 않은지 검토해보자." (1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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