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타다 넘어진 80대, 뙤약볕 도로에 2시간 방치…숨진 채 발견
등록 2026.08.05 18:27:49수정 2026.08.05 18:30:18
![[서울=뉴시스] 119 구급대 출동.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9/NISI20251219_0002023407_web.jpg?rnd=20251219190917)
[서울=뉴시스] 119 구급대 출동.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제=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동휠체어를 타고 귀가하다 도로에 넘어진 뒤 일어나지 못한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전북 김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께 김제시 검산동의 한 골목길에서 "휠체어 옆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 등은 이미 인근에서 숨진 채 쓰러져있던 A(80대)씨를 발견했다.
경찰이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A씨는 점심께 외출을 하고 집으로 귀가하던 중 휠체어를 회전시키다 담벼락에 부딪힌 후 그대로 도로 위에 쓰러졌다.
거동이 불편해 다시 휠체어를 탑승하지 못했던 A씨는 2시간 가까이 뙤약볕이 내리쬐는 도로 위에 쓰러져 있다가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휠체어에서 떨어진 뒤 발견되지 못하고 대낮에 그대로 방치돼있어 온열질환 등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망 사건 수사를 종결하면 행정당국에 관련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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