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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기온 40도 육박…노원 39.2도·구로 38.9도까지 올라

등록 2026.08.05 16:26:25

서울 열대야 14일째 지속

전국 평균 역대 1위 페이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5.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5일 서울 전역이 낮 최고기온 37~39도에 이르는 폭염에 시달렸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준으로는 노원구가 39.2도까지 오르며 서울 25개 구 관측지점 중 가장 높았고, 공식 관측지점인 종로구 서울(ASOS) 기온은 36.6도를 기록했다.

기상청 방재기상플랫폼에 따르면 이날 오후 3~4시 사이 서울 시내 대부분 지점이 37도를 넘어섰다.

노원이 오후 3시17분 39.2도로 가장 높았고, 이어 구로 38.9도(14시50분), 강서·기상청 각 38.6도, 동대문 38.7도, 영등포 38.5도, 강남·현충원 각 38.4도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 25개 AWS 관측지점 중 37도를 밑돈 곳은 서대문(35.2도) 정도였다.

서울 공식 관측지점(ASOS)의 이날 낮 최고기온은 36.6도(오후 3시9분)로, 서울의 AWS 관측치보다는 낮았다.

AWS는 자치구별로 촘촘하게 설치된 자동관측망으로, 도심 열섬 등 국지적 요인이 더해지며 공식 관측지점보다 높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밤 더위도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서울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4일까지 14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6월 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평균 열대야일수는 12.1일로, 1973년 이후 역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종전 1위였던 지난해(9.0일)는 물론, 2위인 2024년(12.0일) 기록도 넘어선 수치다.

폭염일수는 13.1일로 2018년(20.4일)·1994년(20.1일)·지난해(18.6일)에 이어 역대 4위 수준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이라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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