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만하면 무릎 찌릿"…무시하면 '골병' 생겨요
등록 2026.09.19 18:01:00
연골 닳아 없어지면서 통증 발생
자연 회복 어려워 진단·관리 중요
![[서울=뉴시스] 날이 선선해지면서 밖에서 달리기(러닝)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운동 후 무릎이 뻐근하거나 '찌릿'하는 통증이 반복되는데도 무시한다면 '퇴행성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유토이미지) 2026.09.19.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4/NISI20260914_0002238176_web.jpg?rnd=20260914101647)
[서울=뉴시스] 날이 선선해지면서 밖에서 달리기(러닝)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운동 후 무릎이 뻐근하거나 '찌릿'하는 통증이 반복되는데도 무시한다면 '퇴행성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유토이미지) 2026.09.19. [email protected]
19일 JW중외제약 홈페이지에 따르면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점차 닳아 없어지면서 통증과 염증이 발생하는 만성 질환이다. 주로 무릎, 엉덩이 관절, 손가락 등에 잘 발생하며 체중 부하가 큰 부위에서 흔히 나타난다.
초기에는 가벼운 통증이나 뻣뻣함으로 시작되지만 증상이 심해지면서 관절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게 될 수 있다. 연골이 손상되면 뼈끼리 직접 부딪치면서 통증뿐 아니라 염증 반응도 함께 유발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는 자연적으로 회복되기 어려워 초기부터 진단과 관리가 중요하다.
퇴행성 관절염은 일반적으로는 50대 이후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연령층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무릎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 과도한 운동, 비만 등이 발병 요인으로 작용한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전적 영향도 있다.
퇴행성 관절염은 완치보다 증상 완화와 진행 억제를 목표로 치료가 진행된다. 가장 먼저 시행되는 치료는 진통제와 소염제 투여이며, 증상의 정도에 따라 약물 종류가 달라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아세트아미노펜이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가 사용되며, 부작용이 적은 범위 내에서 통증 조절을 시도한다. 약물치료만으로 효과가 부족한 경우에는 관절 주사 요법이나 보조요법도 시행해 볼 수 있다.
물리치료나 운동치료도 방법이다. 수영, 실내 자전거, 스트레칭 등 관절에 부담을 덜 주는 운동이 권장된다. 운동을 통해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하면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어 통증이 완화되는 원리다. 단,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기에 물리치료사 등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 것이 좋다.
생활환경 개선도 중요한 관리법이다. 가급적 계단을 피하고, 무릎 꿇는 자세나 쪼그려 앉는 행동을 줄이는 것이 좋다. 과체중인 경우, 체중 감량만으로도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콘드로이친 황산'은 관절 내 수분을 유지하고 탄성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분이다. 젊을 때는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지만, 나이가 들수록 생성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외부에서 보충해 줘야 한다.
콘드로이친의 효과에 대한 연구는 국내외에서 다수 진행됐다. 스위스에서 발표된 '무릎 골관절염에서 콘드로이친의 증상 완화 효과' 연구에서는 콘드로이친을 섭취한 환자들이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통증이 완화되고 관절 기능이 향상됐다는 결과가 보고된 바도 있다.
콘드로이친 외에도 글루코사민, 비타민 D, 오메가-3 지방산 등은 관절 건강과 관련된 대표적인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영양성분을 섭취하는 것은 치료를 대체하지 못하고 보조적으로 활용되는 요소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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