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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오디세이] "미국 본토도 뚫었다"…'한화 간판' K9, 차륜형·무인화로 진화

등록 2026.09.19 08:00:00수정 2026.09.19 08:38:26

<1>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주포 K9

美포함 총 11개국에 수출 성사 '쾌거'

"성능·가격·납기·현지화 등 강점 다수"

차륜형·무인화로 진화해 경쟁력 강화

[서울=뉴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 차륜형 자주포.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6.08.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 차륜형 자주포.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6.08.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K방산이 '거침없는 항해'를 이어가며 세계 최강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과 빠른 납기, 현지 맞춤형 전략을 앞세워 육·해·공 전 영역에서 수출 영토를 넓혀가는 중이다. 뉴시스는 매주 K방산을 이끄는 핵심 무기 체계를 집중 조명하고, 글로벌 초격차 기술을 향한 도전의 여정을 짚어본다.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K9 자주포는 국내를 대표하는 육상 무기 체계이자 한화그룹의 방산 사업을 이끄는 베스트셀러 무기다.

뛰어난 성능과 가격 경쟁력에 더해 빠른 납기, 현지화 등의 강점이 맞물리며 글로벌 자주포 수출 시장 점유율 50% 이상의 압도적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K9 자주포는 차륜형과 무인화 등으로 진화를 거듭하며 세계 최강 방산 국가인 미국에서 첫 수출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K9 자주포의 인기는 뛰어난 성능과 가격 경쟁력, 빠른 납기, 현지화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물로 풀이된다.

먼저 K9 자주포는 글로벌 궤도형 자주포 시장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40㎞ 이상의 사거리와 분당 6~8발의 사격 등 강력한 화력 성능을 갖추고 있다.

세계 최강으로 불리는 독일 자주포 PzH2000(판처하우비체 2000)을 제외하면 성능 측면에서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성능 개량을 지속 거듭하며 미국의 M109A7 팔라딘, 중국 PLZ-05 등과 비교해도 뛰어난 능력을 갖춘 것이다.

여기에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도 강점으로 꼽힌다.

PzH2000과 비교하면 K9의 가격은 3분의 1 수준으로, 가격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

빠른 납기 등도 K9의 주요 강점으로 거론된다.

아울러 해외 현지 생산 체제 등 현지화를 강화한 것도 인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K9은 이 같은 여러 강점을 앞세워 유럽산 무기 선호가 강한 유럽 내 주요 국가로 수출 영역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올해 사상 처음으로 미국과 스페인에 K9 수출에 성공하며 수출 영토를 넓히고 있다.
 
이에 따라 K9 수출 국가는 11개국으로 늘었다.
 
[서울=뉴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 차륜형 자주포.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6.09.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 차륜형 자주포.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6.09.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차륜형 앞세워 미국 장벽 넘었다

특히 K9은 차륜형으로 진화를 거듭하며 세계 최강의 방산 국가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8월 미국 육군과 K9 차륜형 자주포(K9MH) 시제품 6문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미국 육군이 추진하는 M777 155㎜ 견인포 대체 사업에 시제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으면 최종 양산 계약이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최종 양산 계약 규모는 최대 10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글로벌 방산 시장 변화에 대응해 K9 자주포의 성능을 지속 강화한 것이 사상 첫 미국 수출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9년까지 K9을 선택적 유·무인 체계로 전환하며 무인화로의 진화도 꾀한다.

업계 관계자는 "K9이 글로벌 베스트셀러가 된 것은 뛰어난 성능, 가격 경쟁력, 빠른 납기 등 여러 요인이 종합적으로 맞물린 결과물"이라며 "K9이 차륜형, 무인화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만큼, K방산을 이끄는 간판 무기로서의 K9의 중요성은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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