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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 출마 김용, 정청래 겨냥 "당 위기…지선 패배 책임져야"

등록 2026.08.06 16:51:51수정 2026.08.06 17:14:24

"당정 간 역할 해야 한다 생각"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용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6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지방의회법 제정과 당원 권리 확대 전진대회' 전 기자실을 찾아 발언하고 있다. 2026.08.06. iamb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용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6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지방의회법 제정과 당원 권리 확대 전진대회' 전 기자실을 찾아 발언하고 있다. 2026.08.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용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6일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 성남을 비롯해 안산, 용인 등을 다 뺏겼는데, 이긴 선거라고 한다"며 정청래 당대표 후보를 직격했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지방의회법 제정과 당원 권리 확대 전진대회' 전 기자실을 찾아 "대통령 임기가 4년이나 남았는데 당이 상당히 위기다. 당정 간 문제에 있어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지방선거 결과가 좋았다면, 설령 안 좋았어도 정청래 대표가 보통 상식에 기반해서 '내가 잘못한 것 같다'고 하시면 제가 (최고위원에) 나갈 일도 없었다"며 "그런데 선거 3일 만에 대통령한테 화살을 돌리고, 선거 책임을 내각에 돌리는 걸 보고 이해를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평상시 같으면 '정치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앞날을 위해 욕심 부린다' '자기 정치 한다'고 할 수 있다"며 "그런데 지금은 특수한 경우다. 대통령이 잘한다고 사람들이 환호했는데 1년 만에 전국 선거에서 패배했다. 거기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선거 방식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1인1표 당원주권주의라면서 '홀짝 투표'가 말이 되나. 초등학교 반장 선거도 이렇게 안 한다. 선거를 수도 없이 치러봤지만 꿈도 못 꾸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문제가 많긴 하다. 투표를 한 뒤에 연설을 하니까 사람들이 정견 내용도 모른다"면서 "'깜깜이 선거는 당원주권주의가 아니지 않냐'고 문제제기 했더니 '투표 쿠데타를 일으킨다'고 공세한다"고 정 후보를 다시금 겨냥했다.

김 후보는 '지방의회법 제정과 당원 권리 확대 전진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되면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경기지역 지방의원·당원, 김승원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강득구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 후보는 "지방의회법 제정이 관철되도록 노력하겠다. 단순히 공약으로 도와주겠다는 게 아니라, 의정활동에 필수불가결인 지방의회법이 여러분의 무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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