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연극 만났다"…강원도립극단 '까만 인절미' 원주 온다
등록 2026.08.07 16:49:39
최양업 신부 부모 가족·희생 이야기
![[원주=뉴시스] 까만인절미 포스터. (사진=원주시 제공) 2026.08.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7/NISI20260807_0002207100_web.jpg?rnd=20260807160441)
[원주=뉴시스] 까만인절미 포스터. (사진=원주시 제공) 2026.08.0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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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1839년 한 어머니의 선택과 희생을 담은 실화가 판소리와 현대 연극이 어우러진 우리 소리극으로 원주 무대에 오른다.
원주문화재단은 강원도립극단의 올해 창작 우리 소리극 '까만 인절미'를 내달 19일 치악예술관에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까만 인절미'는 1839년 기해박해 당시 조선의 두 번째 사제 최양업 신부의 부모인 최경환·이성례 부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극이다. 김경익 도립극단 예술감독의 연극적 상상력을 더해 신앙과 가족 사랑 사이에서 고뇌했던 한 어머니의 삶과 인간적인 선택을 그린다.
특히 판소리와 민요, 전통연희에 현대 연극을 접목한 형식이 특징이다. 드라마 '대장금' OST '오나라'로 알려진 소리꾼 박애리가 이성례 역으로 출연한다.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인 이영태 명창이 음악감독을 맡아 작품의 소리와 장단을 완성했다.
종교적 배경을 넘어 가족 사랑과 희생, 인간적인 선택이라는 보편적 메시지를 담아낸 점도 주목된다. 전통예술의 깊이에 현대적 표현 방식을 더해 세대와 배경을 넘어 공감할 수 있는 공연으로 꾸며진다.
공연은 내달 19일 오후 1시와 5시 두 차례 열린다. 예매는 통합예약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다. 시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우리 소리와 춤사위 속에 담긴 한의 정서를 통해 가족과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색다른 우리 소리 무대를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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