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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군 지원 막힌 UDT 훈련 직접 해봤습니다"…707 출신 女유튜버 '완벽 소화'

등록 2026.08.07 07:39:00수정 2026.08.07 08:03:12

[서울=뉴시스] 707특수임무단 중사 출신 유튜버 박은하가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의 수중 훈련을 직접 체험하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사진 유튜브 채널 '은하캠핑'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707특수임무단 중사 출신 유튜버 박은하가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의 수중 훈련을 직접 체험하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사진 유튜브 채널 '은하캠핑'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육군 특전사 707특수임무단 중사 출신 유튜버 박은하가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의 수중 훈련을 직접 체험하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현재 여군 입대가 금지된 UDT의 훈련 과정을 여군 출신이 직접 소화해낸 사례다.

유튜브 채널 '은하캠핑'은 최근 UDT 교관 출신 예비역 중사 전영주와 707 출신 이창희가 참여한 수중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박은하는 수심 3m 실내 다이빙장에 입수해 UDT 특유의 기초 수중 적응 과정을 이수했다. UDT는 6개월간 이어지는 고강도 교육 스케줄과 시설 관리 등 현실적 제약으로 여군을 선발하지 않고 있다.

첫 훈련인 '바빙(Bobbing)'에서 박은하는 초기 호흡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내 적응했다. 바빙은 손발을 쓰지 않고 바닥을 차고 올라와 호흡하는 수중 생존 기법이다. 교관 전영주는 "공기를 내뱉은 뒤 5초에서 10초 정도 기다려야 가라앉는다"라고 지도했고, 박은하는 두 번째 시도에서 바닥에 침하된 마스크를 입으로 건져 올리는 미션까지 마쳤다.

이어 진행된 오리발 착용 50m 잠영 평가에서 박은하는 기준을 충족했다. 전영주는 "체력과 이해력이 뛰어나 교관 입장에서 매우 수월했다"라며 "자체 평가 기준으로는 합격선에 들어온다"라고 전했다. 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수중에서 이를 해체한 뒤 다시 착용하는 전술 응용 훈련과 공기통 밸브를 강제로 잠그는 우발 상황 대처 평가도 문제없이 이행했다.

현재 국방부 정책상 UDT 과정에는 여군 지원이 불가능하다. 전영주는 "훈련 중 생리적 문제 케어와 내무실 및 편의시설 분리 등 현장 여건 마련이 어렵다"라며 "미국이나 이스라엘처럼 남녀 공통 교육을 진행하기에는 문화적 차이도 존재한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박은하의 수행 능력에 대해서는 "707 출신다운 운동 신경을 보여줬다"라고 덧붙였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군이 안 된다는 편견을 깨는 멋진 도전이다", "707 출신답게 장비 컨트롤 능력이 남다르다", "현실적인 제도적 한계가 아쉽지만 실력만큼은 진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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