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논란' 호카 총판 전 대표 "판권 탈취 의도 폭행 유도 정황"
등록 2026.08.10 14:46:14수정 2026.08.10 15:02:24
조성환 전 대표, 반년 만에 기자회견…폭행 책임 인정
"판권 빼앗기 위한 음해…경쟁업체 폭행 유도" 주장
"배후 의심, 공정시장 틀 흔들어…대기업 개입 가능성"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글로벌 러닝 브랜드 호카(HOKA)의 국내 공식 수입사 조이웍스의 조성환 전 대표가 10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갑질폭행 사건 관련 입장표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10.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0/NISI20260810_0021393579_web.jpg?rnd=20260810120555)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글로벌 러닝 브랜드 호카(HOKA)의 국내 공식 수입사 조이웍스의 조성환 전 대표가 10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갑질폭행 사건 관련 입장표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10. [email protected]
조성환 전 대표는 10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년간 피땀 흘려 키워온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판권을 빼앗기 위해, 특정 세력이 내부 조력자와 손잡고 대표이사의 도덕성에 치명상을 입히려는 음해를 지속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조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폐교회 건물 내부로 경쟁업체 대표와 직원을 불러내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전 대표는 논란이 커지자 사과문을 내고 사퇴했고, 데커스도 총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다만 중재 기구에 의해 효력은 중단된 상태다.
조 전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초 보도 당시 설정된 '발주처의 힘없는 하청업체 대상 묻지마 갑질 폭행' 프레임을 반박했다. 퇴직한 전 직원이 설립한 업체가 조이웍스와 거래를 이어왔지만, 내부 정보 활용 정황이 포착돼 사건 발생 10개월 전 거래관계가 이미 종료됐다는 것이다.
이들이 조이웍스를 퇴사한 무역 담당자를 통해 조이웍스의 기존 거래처 브랜드들에게 비방 및 수입업체 교체를 지속적으로 타진해 왔다며 '하청업체'가 아닌 '경쟁업체'라는 게 조 전 대표 입장이다. 관련 보도도 같은 취지로 정정됐다고 한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0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린 호카 갑질폭행 사건 관련 조성환 전 대표 입장표명 기자회견에서 조이웍스 임직원 비상대책위원회 회원들이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2026.08.10.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0/NISI20260810_0021393598_web.jpg?rnd=20260810120555)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0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린 호카 갑질폭행 사건 관련 조성환 전 대표 입장표명 기자회견에서 조이웍스 임직원 비상대책위원회 회원들이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2026.08.10. [email protected]
조 전 대표는 폭행 사실은 사과하면서도, 이들이 가족과 관련한 험담을 해서 폭행에 이르렀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애초 폭행 피해자들로부터 해명을 듣기 위해 만났지만 자신을 자극하는 언행이 있었다고도 주장했다.
피해자 중 한 명과 동업관계에 있었다는 A씨도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폭행 피해자들이 '몇 대 맞아주고 끝내면 된다' '맞아주러 간다' 등 언급을 했다고 알렸다. 조 전 대표는 이를 폭행이 유도된 정황으로 해석했으며, 배후도 의심된다고 전했다.
그는 "조이웍스는 2023년부터 해마다 브랜드 계약을 지키기 위해 대기업과 치열하게 경쟁을 치러왔다"며 "사람을 무너뜨려 판권을 가져가려는 계산이 있다면, 대기업의 위력으로 공정한 시장의 틀을 흔드는 행위를 즉시 중단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데커스 본사도 왜곡된 보도와 가짜 뉴스의 피해자"라며 "본사의 공정하고 현명한 판단으로 직원들을 지켜주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을 조이웍스가 아닌 조 전 대표 개인자격으로 열렸다. 조 전 대표는 최초 보도한 언론사와 제보자를 상대로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폭행 피해자 측은 이날 기자회견과 관련해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글로벌 러닝 브랜드 호카(HOKA)의 국내 공식 수입사 조이웍스의 조성환 전 대표가 10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갑질폭행 사건 관련 입장표명 기자회견을 하며 사과하고 있다. 2026.08.10.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0/NISI20260810_0021393596_web.jpg?rnd=20260810120555)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글로벌 러닝 브랜드 호카(HOKA)의 국내 공식 수입사 조이웍스의 조성환 전 대표가 10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갑질폭행 사건 관련 입장표명 기자회견을 하며 사과하고 있다. 2026.08.10.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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