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구청장협의회 "자치구 '시 전환' 특별법 발의 환영"
등록 2026.08.10 15:00:20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구청장협의회, 10일 성명 발표
"구→시 전환은 광주 해체 아닌 불균형 바로잡는 길"
![[전남광주=뉴시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구청장협의회 CI. (사진=구청장협의회 제공) 2026.07.0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8/NISI20260708_0002180956_web.jpg?rnd=20260708101414)
[전남광주=뉴시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구청장협의회 CI. (사진=구청장협의회 제공) 2026.07.08. [email protected]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구청장협의회는 10일 성명서를 내고 "이번 개정안은 단순히 '구'를 '시'로 바꾸는 행정구역 개편이 아닌 광주·전남 통합 이후 새롭게 만들어진 광역행정체계 안에서 27개 기초지방정부가 보다 균형 있는 자치권과 재정 기반을 갖도록 하는 제도적 출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협의회는 "현재 통합특별시 내 전남지역 22개 시·군과 광주지역 5개 자치구는 권한과 사무, 재정 구조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다"며 "어느 지역에 사느냐에 따라 지방정부가 행사할 수 있는 자치권과 재정 기반이 달라지는 것은 통합의 취지와 자치의 원칙에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5개 자치구의 시 전환은 광주를 나누는 일이 아니며, 시로 전환된 이후에도 통합특별시를 구성하는 기초지방정부로 그대로 존재한다"면서 "하나의 광역공동체 안에서 통합특별시가 광역행정을 책임지고 기초지방정부는 주민 일상과 가까운 생활행정을 수행하도록 역할을 바로 세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광주의 역사와 정체성은 행정구역의 명칭이나 경계만으로 규정될 수 없다. 민주·인권·평화·연대라는 광주의 가치는 전남과 함께 통합특별시라는 더 큰 공동체로 확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자치권과 재정권이 강화되면 골목경제, 일자리, 교통, 복지, 교육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에 지역 특성에 맞게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며 "통합특별시는 광역 사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기초지방정부는 주민 생활 행정을 책임지는 합리적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주는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더 커졌으며, 자치를 더 강하게 만드는 것이다. 시민의 뜻을 충분히 듣고 소통하며 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논의와 통과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양부남(광주 서구을) 국회의원은 이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5개 자치구를 자치시로 전환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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