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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중앙종회의원 53명, 진우스님 연임 공개 지지

등록 2026.08.11 14:37:55

"불교중흥 이끌 적임자…검증된 리더십 다시 필요"

지지모임 "소임 때문에 공개 표명 못한 의원 있어"

[서울=뉴시스] 11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38대 총무원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진우스님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6.08.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1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38대 총무원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진우스님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6.08.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제38대 총무원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연임 도전에 나섰다.  후보 등록 첫날인 11일 중앙종회의원 53명이 진우스님을 공개 지지하며 종임 지지 세결집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진우스님은 11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부대중이 함께 힘들게 이뤄낸 종단의 안정과 변화를 멈출 수 없기에, 굳건한 토대 위에서 한국불교가 더 큰 도약을 향해 진일보해야 할 때"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진우스님이 제시한 출마 핵심 기조는 '안정에서 도약으로'다. 지난 37대 집행부가 대화와 인내, 화합을 통해 종단의 안정을 구축했다면, 향후 4년은 그 바탕 위에서 한국불교 미래를 확립하는 도약의 시간이 되어야 한다는 구상이다.

진우스님은 지난 임기 주요 성과로 문화재 관람료 문제 해결과 연등회, 템플스테이, 사찰음식, 불교박람회 등 불교문화의 대사회적 확산을 꼽았다. 스님은 "불교는 젊어졌고, 더욱 역동적인 변화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며 "시대를 따라가는 불교를 넘어 시대를 이끄는 불교로 나아가야 하는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핵심 종책 공약으로는 ▲선거제도 개선(추대제부터 직선제까지 다양한 대안 모색) ▲비구니 권익 향상 및 종단 내 위상 강화 ▲승려 완전복지 완성 및 전 종도 대상 기본수행비 지원 ▲교구 중심의 종단 운영 이양 ▲AI·뉴미디어 활용 청년 전법 및 ‘K-선명상’ 대중화 ▲사찰숲·문화유산 공익 가치 법·제도 개선 등을 제시했다.

특히 진우스님은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내겠다. 자리에도 머물지 않겠다. 권한에도 머물지 않겠다"며 "오직 불교와 종단, 종도와 중생을 위해 진력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서울=뉴시스] 11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제38대 총무원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진우스님과 진우스님을 지지하는 스님들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선거대책본부 제공) 2026.08.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1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제38대 총무원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진우스님과 진우스님을 지지하는 스님들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선거대책본부 제공) 2026.08.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제38대 총무원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중앙종회의원 53명이 진우스님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진우스님을 지지하는 종회의원들'은 11일 지지선언문을 내고 "제37대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보여준 성과와 비전을 바탕으로 제38대 총무원장으로서 한국불교의 위기를 타개할 적임자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지지선언에는 가섭·각림·각진·경암·대현·덕운·덕유·도림·무경·무관·법성·법주·법해·보륜·삼조·상원·석산·석중·선안·설암·설해·성행·시공·심우·연규·우경·일감·정관·정범·정운·종원·지인·진각(해인)·진각(통도)·진상·진화·철우·탄보·탄웅·탄하·태진·태효·학암·향록·향성·허허·현담·현무·현우·혜도·혜성·호암·효명스님 등 중앙종회의원 53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진우스님의 지난 임기 성과로 불교박람회와 '나는 절로', 선명상 대중화, 담선대법회, 연등회와 템플스테이 등을 꼽았다. 또 국가문화유산 관람료 감면 제도와 사찰 교육용 전기료 지원, 승려복지 확대 등을 언급하며 "진우스님은 지난 임기 동안 '변화'와 '안정'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안정적이면서도 혁신적인 종단, 국민에게 박수받는 불교를 이어가려면 진우스님의 검증된 리더십이 다시 한번 반드시 필요하다"며 "조계종 제38대 총무원장으로 진우스님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지모임 측은 이날 공개적으로 이름을 올린 53명 외에도 진우스님을 지지하는 중앙종회의원들이 더 있다며 "현재 맡은 소임으로 인해 종법에 따라 공개적으로 표명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진우스님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38대 총무원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서울=뉴시스] 진우스님의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출마를 지지하는 스님들 (사진=진우스님 선거대책본부 제공) 2026.08.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진우스님의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출마를 지지하는 스님들 (사진=진우스님 선거대책본부 제공) 2026.08.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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