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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2분기 영업익 1.7조 253%↑…"정유·윤활유가 실적 견인"

등록 2026.08.11 16:01:44

(종합) 2분기 매출 7.4조, 영업익 1.7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률 8→23%로

정유 및 윤활유 부문 실적 개선세 뚜렷

[서울=뉴시스] GS칼텍스 여수공장 전경. (사진=GS칼텍스) 2023.9.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GS칼텍스 여수공장 전경. (사진=GS칼텍스) 2023.9.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GS가 올해 2분기 정제마진 개선과 윤활유 사업 호조에 힘입어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리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0% 넘게 증가했다.

GS는 11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조4131억원, 영업이익 1조717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24.9%, 영업이익은 253.4% 각각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 8%에서 올해 2분기 23%로 높아졌다.

실적 개선을 이끈 것은 GS칼텍스다.

GS칼텍스의 2분기 매출은 16조67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조55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75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중동 사태에 따른 국제유가와 글로벌 석유제품 가격 상승으로 매출이 늘어난 가운데 정제마진 개선과 일시적인 재고 효과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특히 정유와 윤활유 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정유 부문은 2분기 매출 13조2965억원, 영업이익 2조199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340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흑자전환이다.

윤활유 부문은 글로벌 공급 차질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톡톡히 봤다.

2분기 윤활유 매출은 68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577억원으로 213% 급증했다.

반면 석유화학 부문은 원가 부담으로 부진했다.

2분기 매출은 2조68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늘었지만 영업손실 63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기 적자 전환했다.

중동 사태에 따른 원가 상승 부담과 수요·공급 감소로 파라자일렌(PX)과 벤젠 등의 스프레드가 약세를 이어간 영향이다.

GS에너지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GS에너지의 2분기 매출은 2조42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영업이익은 1조5341억원으로 347% 각각 증가했다.

발전 계열사의 실적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GS EPS는 발전기 가동률 하락과 액화천연가스(LNG) 1호기 개별연료제 계약 종료 영향으로 2분기 73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GS E&R의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295억원에 그쳤다.

GS 관계자는 "2분기 연결 실적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으며 GS칼텍스가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국제유가 및 석유제품 수출가격 상승에 따라 정제마진이 확대됐고 일시적 재고효과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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