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고온항 갯벌 '달리던 말' 빠져…해경 신속 구조
등록 2026.08.11 16:11:14수정 2026.08.11 17:30:24

사진=평택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화성시 만세구 우정읍 고온항 인근 갯벌에 말이 빠지는 사고가 났다.
11일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5분께 "갯벌에 말 한 마리가 빠져 움직이지 못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는 말 주인인 A(50대)씨는 1시간 전인 오전 9시30분께 지인들과 말을 타고 승마를 위해 농섬에 들어갔다가 돌아오던 중 낙마했는데, 이 과정에서 말이 갯벌로 질주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질주한 말이 갯벌에 빠져 움직이지 못하는 사이 간조 시간이 지나면서 바닷물 또한 차오르기 시작했다.
당시 A씨는 말 구조를 위해 굴삭기를 동원한 상태였으나 갯벌 지형 특성상 진입이 어려웠고 평택해경은 직접 구조 작업에 나섰다.
해경은 먼저 A씨와 함께 삽을 이용해 말 주변 갯벌을 파낸 뒤 말이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이어 줄로 말을 묶어 구조했다.
말은 사고 발생 약 39분 만인 오전 11시4분께 무사히 육상으로 옮겨졌다.
해경 관계자는 "말이 갯벌에 빠진 상황은 흔치 않은 일"이라며 "갯벌이나 해안가에서 활동할 때는 반드시 물때와 이동 경로를 확인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평택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