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노사, 임단협 6차 본교섭…'성과급 주식지급' 입장차 좁힐까
등록 2026.08.11 17:01:47수정 2026.08.11 18:38:24
노사, 11일 6차 임단협 본교섭 진행
성과급 주식 지급 등 집중 논의
사측 수정안 제시 여부 주목…장기화 가능성도
![[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사진은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6.07.29. jt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9/NISI20260729_0021381479_web.jpg?rnd=20260729145720)
[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사진은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6.07.29. [email protected]
사측이 성과급 상당 부분을 주식으로 지급하는 안을 제시하면서 노사 간 갈등이 불어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수정안이 나올 지가 관심사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사는 이날 임단협 6차 본교섭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노사는 지난 5차 본교섭과 마찬가지로 초과이익분배금(PS) 성과급의 주식 지급', '적자 시 임금 일시 조정'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사측은 지난 교섭에서 PS의 절반 이상을 주식으로 의무 지급하고 일정 기간 매도를 제한한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적자 발생 시 임금을 일시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방안도 노조에 제안했던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5차 본교섭에서 사측이 수정된 제시안을 내놓지 않으면 단체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결국 별다른 진전 없이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노조는 조합원이 주가 변동에 따른 위험을 부담하는 방식과 임금 조정 방식 등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노사가 6차 임단협을 비롯한 향후 협상에서 입장 차를 좁힐 수 있을 지 주목하고 있다.
만약 사측이 수정안을 내놓지 않거나 사측의 수정안을 노조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임단협은 장기화 국면에 돌입할 수 있다.
노조가 이미 단체 행동을 예고한 상태인 만큼, 최근 성과급으로 진통을 겪었던 삼성전자 노사처럼 양측 간 갈등이 한층 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감지된다.
이와 함께 생산직과 기술·사무직을 아우르는 통합 노조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데, 앞으로 노사 간 성과급 협상 구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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