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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日, 준핵보유국…핵무기 쥐여지면 사상 초유 대재앙"

등록 2026.08.12 18:58:35

국제문제평론가 '리명남' 개인 명의 글

[오쿠마=AP/뉴시스] 2021년 2월13일 일본 후쿠시마현 오쿠마마치에 있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항공 촬영한 모습. 2026.08.12.

[오쿠마=AP/뉴시스] 2021년 2월13일 일본 후쿠시마현 오쿠마마치에 있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항공 촬영한 모습. 2026.08.12.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은 12일 일본의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 결정에 대해 "핵무장을 집요하게 추구하고 선도해 온 일본의 수중에 핵무기가 쥐여지게 되면 기필코 사상 초유의 대재앙을 불러오게 되여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국제문제평론가 '리명남' 개인 명의의 '일본 고위 정객들의 핵보유 주장과 때를 같이한 '원자력 활용' 정책은 무엇을 시사해주는가' 제목의 글을 공개했다.

리명남은 일본이 지난달 각료회의를 열고 신규 원전 건설 목표를 추가하는 방향으로 '원자력 에너지 정책 지침'을 개정하기로 한 사실을 언급했다. 일본 정부는 2025년 2월 원전의 '최대 활용' 방침을 공식화 한 에너지 기본계획을 채택한 바 있다.

리명남은 "일본의 원자력 정책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이라는 허울 좋은 간판 밑에서 핵무장을 집요하게 추구하고 선도해온 극히 이중적이며 기만적인 정책"이라며 "지난 수십년 간 일본정부와 '자위대' 내에서는 핵무장을 위한 내적 검토가 언제 한번 중단된 적이 없으며 (후략)"라고 했다.

이어 "미국의 적극적인 비호 묵인 밑에 비핵국가들 중 유독 사용후핵연료를 재처리하여 플라노튬을 추출하고 비축, 재이용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리고 있는 일본은 현재 44.4t의 방대한 플루토늄을 비축하고 있으며 올해 중에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공장을 준공하려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방대한 양의 핵물질과 함께 군사적 목적의 예민한 핵기술까지 야금야금 손에 넣은 일본이 일단 마음만 먹으면 수 개월 내에 핵무장에 나설 수 있는 사실상의 '준핵보유국'으로 변신하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라고 주장했다.

또 "핵요소가 포함된 군사 블럭으로 진화하고있는 미일한 3각 공조체제와 더불어 지역의 전략적 안전균형을 엄중히 위협하는 일본의 핵무장화라는 또 하나의 악성변수"라며 "임계점을 향해 미친듯이 돌진하는 전범국 일본이 핵무장 야망을 한사코 추구한다면 분명히 열도 전역의 파멸이라는 비극적인 종착점에 가 닿게 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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