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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號 효성중공업, 美생산확대에 3300억 투입…AI發 수요 선점 '집중'

등록 2026.09.26 15:00:00수정 2026.09.26 15:26:23

2028년까지 생산 확대 위한 투자 지속

美 최대 초고압변압기 생산 체제 확보

조현준 회장, 선제적 美 공략 전략 결실

[서울=뉴시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16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서 열린 STT 서울(Seoul) 1 개관식에서 축사하는 모습. (사진=효성) 2026.06.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16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서 열린 STT 서울(Seoul) 1 개관식에서 축사하는 모습. (사진=효성) 2026.06.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효성중공업이 미국 현지 생산 확대를 위해 약 3300억원을 투입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충과 노후 전력망 교체가 맞물리며 전력기기 수요가 폭증하는 있는 미국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선제적으로 미국 시장 공략을 추진해 온 조현준 효성 회장이 미국 수요 선점에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미국 현지 생산 확대를 위해 지난 2025년 1월부터 2028년 6월까지 2억4727만 달러(약 3300억원)를 투자한다.

지난 2020년 인수한 미국 테네시주 초고압 변압기 공장인 멤피스 공장에 대한 증설을 지속 추진하는 것이다.

현재 진행 중인 증설이 끝나면 멤피스 공장은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효성중공업이 대규모 투자로 미국 현지 생산 확대에 나선 것은 그만큼 미국 젼력기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이는 데이터센터 확대와 연계한 신규 전력기기 수요와 노후 전력망 교체와 관련한 전력기기 교체 수요가 맞물린 결과다.

효성중공업이 미국 전력기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것을 고려해 생산 확대를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효성중공업은 미국 현지 생산 확대에 더해 토털 솔루션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7월 북미 에너지 인프라 솔루션 기업인 콴타와 초고압 차단기 합작법인 설립에 나선 것이 대표적이다.

미국 현지에서 초고압 변압기와 초고압 차단기 등을 아우르는 생산 체제를 구축한 것이다.

효성중공업의 이 같은 행보에는 조현준 회장의 미국 시장 전략이 녹아 있다.

조현준 회장은 미국 전력기기 시장의 성장성을 조기에 포착해 미국 현지화 강화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조 회장은 "AI 시대를 맞아 전력 인프라 수요가 폭발하며 60년 만의 슈퍼사이클이 왔다"며 "변압기, 차단기는 물론 초고압직류송전(HVDC), 스태콤(정지형 무효 전력 보상 장치),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력 안정화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을 기반으로 효성중공업을 5년 안에 글로벌 톱 3로 올려놓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조 회장의 선제적인 미국 시장 공략이 전력기기 슈퍼사이클 국면에서 대규모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효성중공업이 미국 생산 확대를 기반으로 수주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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