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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인민은행, 완화적 통화정책 지속…내수 지원 추가책 예고

등록 2026.08.13 11:59:07

[올댓차이나] 인민은행, 완화적 통화정책 지속…내수 지원 추가책 예고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이어가면서 내수 확대와 공급 최적화를 위해 필요할 경우 추가 정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경제통과 신랑재경, 홍콩경제일보는 13일 인민은행이 전날 발표한 '2026년 2분기 통화정책 집행보고'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보고서는 올해 상반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고 평가하면서 경제 구조의 고도화와 성장동력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단계에서도 ‘적정하게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계속 시행해 실물경제를 뒷받침하는 금융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을 인민은행은 제시했다.

인민은행은 통화정책 수단을 종합적으로 활용하면서 시장 상황에 맞춰 적절히 조정하고 충분한 유동성을 유지하겠다고 했다.

사회융자 규모와 통화 공급량 증가율이 경제성장 및 물가 총수준의 예상 목표에 부합하도록 유도하고 단기 금융시장 금리가 정책금리를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움직이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시장금리 가격결정 자율규제 기능을 활용해 대출금리 결정 기준을 다양화하고 금융기관의 금리 결정 능력을 높이기로 했다.

올해 들어 인민은행은 기존 정책의 효과를 이어가는 동시에 일련의 통화·금융정책을 추가로 시행했다.

6월에는 환매조건부채권(레포) 거래 제도를 개선하고 필요할 때 공개시장 조작에서 익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거래를 추가하기로 했다.

인민은행은 직접 거래하면서 공개시장 조작에 참여할 수 있는 금융기관인 일급 거래상(一級交易商)들의 수요를 고려해 익일물 역레포 거래 빈도를 점차 늘렸다.

아울러 기존 국경 간 위안화 결제 정책을 통합하고 개선하는 등 국경 간 위안화 관련 정책체계도 지속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역레포 거래와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국채 매매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은행권 유동성을 충분히 유지했다.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임시로 자금을 공급하거나 회수하는 거래의 적용금리 상하 변동폭은 종전 70bp에서 50bp(0.5% 포인트)로 축소해 단기금리 조절 기능을 강화했다.

구조적 통화정책 수단의 금리를 0.25% 포인트 낮추고 기업의 종합적인 자금조달 비용을 명확하게 제시해 대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간 비용도 줄여나갔다.

중점 분야에 대한 금융 지원 역시 확대했다. 과학기술 혁신과 농업 및 중소·영세기업 등을 대상으로 구조적 통화정책을 강화하고 민영기업을 대상으로 한 재대출 한도 1조 위안(약 209조8400억원)을 새로 마련해 경제구조 전환을 뒷받침했다.

인민은행은 앞으로 과학기술 혁신과 중소·영세기업 등 주요 분야에 대한 금융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내수 확대와 공급 최적화를 위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추가 정책을 적시에 강구하겠다고 표명했다.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한 정책 지원을 확대하고 내수 확대와 공급 최적화를 추진하는 경기 역주기 조절도 강화할 생각이다.

위안화 환율은 시장의 수급을 기본으로 조정하는 원칙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수준에서 기본적인 안정을 유지하기로 했다.

6월 말 위안화 환율은 1달러=6.7852위안으로 2025년 말보다 3% 상승했다.

인민은행은 주요 금융기관과 지역의 위험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면서 시스템적 금융위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거시건전성 관리와 금융안정 기능을 확대하고 관련 정책 수단을 다양화해 금융시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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