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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의원들 국가소방동원령에도 연수 '논란'

등록 2026.08.13 15:02:11수정 2026.08.13 15:07:59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연일 극한 가뭄으로 경남에 국가소방동원령까지 발령된 가운데 경남 일부 기초의회의 시의적절하지 못한 '연수' 행보가 도마 위에 올랐다.

13일 경남 의령군의회에 따르면 군의회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 연수를 떠났다. 전체 의원 10명중 9명과 의회사무국 직원 9명이 동행했다. 소요된 시 예산만 2124만원에 달한다.

지난 11일 오후 8시, 경남지역에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됨에 따라 전국에서 출발한 소방 물탱크차 200대와 소방인력 400명이 경남 곳곳에서 급수 지원에 나서고 있다.

12일 오전 9시부터 전국에서 온 소방관들이 가장 심한 가뭄 지역인 밀양시를 비롯해 도내 곳곳에서 급수 지원에 나선 시간, 의령군의원들은 제주도 연수를 강행했다.

의원들은 연수 기간 초빙강사 등을 통해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교육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의령군의회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초선의원이 3명이나 되고 9월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도 있고 교육일정을 미리 짜서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며 "위약금이 100%라서 떠나기 전까지도 많은 고민을 했지만 행정처리하는 입장에서도 세금을 낭비할 수도 없고 억울한 면도 많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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