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취임 첫 조직개편 단행…공약 중심 도교육청 재편
등록 2026.08.13 16:58:49
다음 달 1일 시행…RAS교육과·벽깨기협력과 등 신설·개편
![[수원=뉴시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10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교권보호전담관 최종 선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6.08.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0/NISI20260810_0002208418_web.jpg?rnd=20260810114001)
[수원=뉴시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10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교권보호전담관 최종 선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6.08.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후 첫 조직개편에 나선다. 독서·예술·체육을 통합한 라스(RAS)교육, 학교와 지역의 벽을 허무는 벽깨기, 전임 체제에서 사라졌던 민주시민교육까지 선거 때부터 내세운 정책들이 이번 개편으로 전담 조직을 확보하게 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본청 조직개편을 다음 달 1일 단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무게 중심은 지역교육국에 쏠려 있다. 이곳에 'RAS교육과'와 '민주시민교육과'가 나란히 신설되고, 기존 지역교육정책과는 '벽깨기협력과'로 이름을 바꾼다. 안 교육감이 공약으로 내놓은 정책들이 1개 국에 모두 담기는 셈이다.
RAS교육과는 지난 11일 발표된 4호 정책 RAS교육을 전담한다. 독서와 예술문화, 스포츠 교육을 하나로 묶어 추진하는 부서로, 취임 첫날 결재한 '폰 프리 스쿨'과 짝을 이루는 정책을 뒷받침하게 된다.
벽깨기협력과는 부서 이름 자체에 안 교육감의 의지를 담았다. 그는 취임사에서 학교와 지역, 교육행정과 일반행정 사이의 장벽을 허물겠다는 '벽깨기 교육'을 5대 과제 중 하나로 제시한 바 있다.
민주시민교육과 신설은 상징성이 크다. 이 조직은 임태희 전 교육감 시절 생활인성교육과로 개편되며 사실상 자취를 감췄던 부서다. 안 교육감은 취임 전부터 부활 의지를 밝혀왔고, 이번 개편으로 4년 만에 제자리를 찾게 됐다.
디지털인재국에서도 변화가 있다. 디지털교육정책과가 'AI교육정책과'로 이름을 바꾼다. 안 교육감이 스스로 'AI 시대 첫 교육감'을 표방해온 만큼 AI 교육체계 구축과 AI 교육 플랫폼 보완이라는 방향성을 부서명에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직개편을 담은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쳤으며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교육감 공약을 실제로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놓는 첫 단계"라며 "경기교육 대전환에 맞는 행정 체계를 단계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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