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반세기 만에 새 금광 나오나"…고품위 금광석 잇따라 발견
등록 2026.08.13 22:14:34
![[서울=뉴시스] 일본 가고시마현 야마가노 금광 터에서 고품위 금광석이 잇달아 발견되며 새로운 금광 개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08/13/NISI20260813_0002212324_web.jpg?rnd=20260813212547)
[서울=뉴시스] 일본 가고시마현 야마가노 금광 터에서 고품위 금광석이 잇달아 발견되며 새로운 금광 개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일본에서 약 반세기 만에 새로운 금광이 등장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캐나다계 자원 탐사기업들이 가고시마현과 홋카이도에서 상업 채굴 기준을 크게 웃도는 고품위 금광석을 잇달아 발견하면서다. 향후 충분한 매장량까지 확인될 경우 일본의 금 생산 지형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13일(현지 시간)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일본에서 금 채굴을 추진하는 복수의 외국계 기업들이 최근 고농도 금광석을 잇달아 발견했다. 일본에서는 1981년 가고시마현 히시카리 광산이 발견된 이후 상업 채굴이 가능한 새로운 금광이 나오지 않았다.
특히 가고시마현 북부 야마가노 금광 터에서는 캐나다 탐사기업 어빙 리소스(Irving Resources)가 지난 3월 1t당 10.30~46.10g의 금을 함유한 고품위 광석을 여러 곳에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해외 금광에서는 일반적으로 1t당 금 함유량이 약 3g이면 채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야마가노 금광은 1640년 발견된 뒤 에도시대 후기에 일본 최대 수준의 금 생산량을 기록했으며, 1965년 폐광됐다. 어빙 리소스는 과거 제한적인 광맥만 개발됐던 만큼 추가 탐사를 통해 새로운 금 매장지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어빙 리소스는 홋카이도 북부 오무정에서도 2019년부터 탐사를 이어가고 있다. 첫 시추에서 1t당 118.5g의 금이 포함된 광석을 발견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여러 시추공에서 최대 24.22g의 금이 함유된 광석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또 다른 캐나다계 기업 재팬 골드(Japan Gold)도 지난해 7월 홋카이도 몬베쓰시 코노마이 금광 터 인근에서 1t당 24.1g의 금을 함유한 광석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다만 고품위 광석의 발견만으로 상업 채굴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 금광 개발을 위해서는 추가 시추를 통해 충분한 매장량을 확인하고 채굴 비용 등을 고려해 경제성을 입증해야 한다. 각 기업은 현재 추가 탐사를 진행하며 상업 개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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