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안보합의 지원 약속한 베이커 美안보부보좌관 사임
등록 2026.08.15 01:14:34
백악관 NSC 핵심인사…가족과의 시간 위해 사임
![[워싱턴=AP/뉴시스]지난해 6월 21일(현지 시간) 백악관이 제공한 사진으로, 백악관 상황실에서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장 뒤에서 앤디 베이커 국가안보부보좌관(오른쪽 두번째)이 피트 헤그세스(왼쪽) 미 국방장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08.15.](https://img1.newsis.com/2025/06/22/NISI20250622_0000437567_web.jpg?rnd=20260815010729)
[워싱턴=AP/뉴시스]지난해 6월 21일(현지 시간) 백악관이 제공한 사진으로, 백악관 상황실에서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장 뒤에서 앤디 베이커 국가안보부보좌관(오른쪽 두번째)이 피트 헤그세스(왼쪽) 미 국방장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08.15.
미 액시오스는 14일(현지 시간) 베이커 부보좌관이 몇주내로 행정부를 떠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베이커 부보좌관은 매체에 보낸 성명에서 "정말 놀라운 여정이었다. 우리가 이룬 모든 성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대통령, 부통령과 국무장관에 깊이 감사하다"고 밝혔다.
베이커 부보좌관은 트럼프 2기 국가안보회의(NSC) 핵심 인사다. 국무부 출신으로 JD 밴스 부통령 상원의원 시절 보좌관으로 영입됐고, 지난해 새 행정부 백악관에 입성했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겸직하고 있어, NSC 업무 상당부분은 베이커 부보좌관이 주도해온 것으로 알려져있다. 베이커 부보좌관은 한때 밴스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을 겸직하기도 했다.
한 소식통은 베이커 부보좌관이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물러나길 원했고, 업무 인수인계를 위해 당초 계획보다 몇달 더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이커 부보좌관 후임을 따로 임명하지 않고, 마이크 니덤 국가안보부보좌관과 클리프 심스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니덤 부보좌관은 루비오 장관의 측근으로 평가된다.
베이커 부보좌관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후 한미간 소통에도 적극 관여해온 인물이다.
김민석 전 총리,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한국 고위급 인사들과 여러차례 만났다. 지난해 9월 미 조지아주 대규모 한국인 구금사태가 발생했을 때는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만나 직접 소통했다.
올해 5월에는 박윤주 외교부 1차관과 만나 한국의 핵추진잠수함(핵잠) 도입과 원자력 재처리 등 한미 공동설명자료(조인트 팩트시트) 안보 합의 이행을 NSC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액시오스는 베이커 부보좌관이 사임 이후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국가안보보좌관과 함께 민간 부문에서 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오브라이언 전 보좌관은 전략자문사 아메리칸 글로벌 스트래티지스를 설립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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