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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李, 당권 장악 작전 실패…사법파괴 재판탈출극 단념하라"

등록 2026.08.18 10:06:14수정 2026.08.18 10:36:24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과 李 공소취소 포기하라"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승수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정점식 원내대표는 경남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찾아 긴급 점검에 나섰다. 2026.08.18.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승수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정점식 원내대표는 경남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찾아 긴급 점검에 나섰다. 2026.08.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은 18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민주당 당권 장악 작전이 사실상 실패한 것"이라고 했다.

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명청대전에서 임기 2년 차인 대통령이 사실상 패배했다. 이 대통령이 노골적으로 전당대회에 개입해서 도왔지만, 김 대표는 호남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초박빙 승부로 고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수석은 "최고위원 선거도 마찬가지다. 친청계 후보 3명이 모두 입성했고, 친청 최민희 의원이 수석최고위원에 당선됐다"며 "대통령의 최측근 김용 후보는 막판에 2명의 최고위원 후보가 사퇴하면서까지 지원에 나섰지만 결국 떨어졌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과 친명 세력은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를 공소 취소, 공소 기각을 위한 사전 포석으로 활용하려 했다"며 "그러나 김 대표의 이 대통령 친위 체제는 이미 리더십에 상처를 입은 채로 임기를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 집권 1년 만에 권력의 황혼을 맞고 있는 것"이라며 "그러므로 공소 취소, 공소 기각과 같은 사법 파괴 재판 탈출극을 그만 단념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 역시 전당대회 기간 중 승리를 위해 내걸었던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과 이 대통령 공소 취소를 포기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개헌 논의와 관련해서는 "시중에서는 이 대통령이 연임 개헌 대신 분권형 대통령제를 개헌해서 실세형 총리로 권력을 연장하는 꼼수를 쓰지 않겠냐는 의구심마저 제기된다"며 "결국 이 대통령의 5개 재판이 재개되지 않는 한 건설적인 개헌 논의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재판을 받겠다'는 이 대통령의 6글자 선언을 요구한다"며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5개 재판을 지우기 위한 모든 꼼수 정치에 맞서 단일대오로 싸워 나가겠다"고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인 박형수 의원은 "민주당 등 범여권 법사위원에게 경고한다"며 "재판이 신속하면 사법쿠데타, 신중하면 직무 유기라는 내로남불적 주장을 멈추라. 재판기일과 판결 선고 시한까지 지정하며 대법원을 압박하는 위헌적 재판 개입을 즉각 중단하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헌법상 대법원장의 제청권을 존중하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대법관을 선정하기 위한 조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 협박도 즉각 중단하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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