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9월 방미때 유엔총회 불참할 듯…트럼프 회담에 집중
등록 2026.08.18 11:35:08
내달 24일 워싱턴서 미중 정상회담 예정
![[베이징=AP/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지만,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월 15일 베이징 중난하이에서 산책 중인 모습. 2026.08.18](https://img1.newsis.com/2026/05/15/NISI20260515_0001256260_web.jpg?rnd=20260515135552)
[베이징=AP/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지만,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월 15일 베이징 중난하이에서 산책 중인 모습. 2026.08.18
17일(현지 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시 주석의 방미 일정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시 주석은 오는 9월24일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같은 달 22일부터 시작되는 유엔총회 일반토의에는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한 익명의 소식통은 “시 주석은 9월23일 늦게 미국에 도착해 24일 하루 동안 백악관에서 회담 일정을 소화한 뒤 25일 출국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시 주석이 9월24일 백악관을 방문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미국 체류 기간 다른 일정이 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 측은 시 주석의 방미 여부도 확인한 바 없다.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이란전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시 주석이 중국의 평화적 발전 구상을 부각하기 위해 유엔총회에 참석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워싱턴 주재 유럽연합(EU) 외교관은 “정상회담 날짜가 처음 발표됐을 당시 중국이 유엔총회 참석까지 고려해 9월24일을 제안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중국 측이 시 주석의 뉴욕 방문에 앞서 통상 파견하는 선발대를 현지에 보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엔총회 불참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고 부연했다.
주미 중국대사관과 뉴욕 주재 미국 유엔대표부는 관련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시 주석이 유엔총회에 직접 참석해 연설한 것은 유엔 창설 70주년이었던 2015년이 마지막이다. 코로나19 확산이 한창이던 2021년에는 화상으로 연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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