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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비전 “지난해 인도주의 활동가 350명 사망 역대 두 번째 많아”

등록 2026.08.18 12:20:01수정 2026.08.18 14:04:23

‘세계 인도주의의 날’ 앞두고 실태 및 보호 대책 요구

지난해 교육시설 공격 최소 8566건, 40% 이상 증가

인도주의 활동가 보호·분쟁 지역 피해자 접근권 등 3가지 촉구

[서울=뉴시스] 월드 비전 활동가들이 재단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출처: 월드 비전 홈페이지) 2026.08.1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월드 비전 활동가들이 재단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출처: 월드 비전 홈페이지) 2026.08.1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19일은 유엔이 제정한 ‘세계 인도주의의 날’

구호 단체 월드 비전은 ‘세계 인도주의의 날’을 앞두고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3년간 1000명이 넘는  인도주의 활동가들이 목숨을 잃었으며 지난해에만 35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383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교육시설 공격 방지를 위한 국제연합’은 2024년과 2025년 교육시설에 대한 공격이 최소 8566건 발생했다고 기록했다. 이는 2022~2023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올해 의료 시설, 의료 인력 및 서비스에 대한 공격이 거의 1900건 발생했다고 확인했다.

월드비전은 새로운 분쟁 전술이 구호 활동가, 인도주의적 지원 접근성 및 어린이 생존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더 강력한 보호와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월드비전은 드론과 기타 신기술의 사용 증가를 포함한 분쟁 양상의 변화로 인해 인도주의적 지원 접근성, 민간인 보호, 구호 활동가 안전이 달라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어린이들이 가장 필요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단 동부 다르푸르의 알다인 교육병원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최소 64명이 사망했다. 이중에는 어린이와 의료진 13명이 포함되어 있으며 90명이 중상을 입었다. 병원은 완전히 기능을 잃어 생명을 구하는 의료 서비스가 중단됐다.

월드비전 인터내셔널 재난관리 부문 글로벌 책임자 이사벨 고메스는 “구호 활동가들이 공격을 받거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접근하는 것이 차단될 때 아이들은 식량, 의약품, 보호를 받지 못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월드비전은 인도주의 활동가 보호를 위한 국제법 준수 및 실질적인 보호 조치 이행을 약속하는 ‘인도주의 활동가 보호선언’을 환영했다.

이는 구호 활동가의 안전 확보, 인도주의적 지원 접근권 보장, 그리고 보호 조치 위반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었다고 월드비전은 평가했다.

월드비전은 10일 홈페이지에 올해 ‘세계 인도주의의 날’을 맞아 각국 정부와 분쟁 당사자들에게 3가지 사항을 촉구했다.

이는 ▲국제인도법에 따른 인도주의 활동가, 민간인 및 민간 기반 시설 보호 ▲분쟁 피해 어린이와 가족에게 안전하고 지속적이며 방해받지 않는 인도적 지원 접근 보장 ▲인도주의 활동가, 의료 시설 및 기타 민간 기반 시설에 대한 공격에 대해 독립적인 조사, 책임 규명 및 처벌 보장 등이다.

월드비전은 목숨을 잃은 인도주의 활동가들과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곳에서 봉사하는 현역 활동가들을 기린다며 이제는 추모와 더불어 보호, 접근성 보장, 그리고 책임 있는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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