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중동 불안에 美 반도체주도 급락…코스피, 外人 수급에 촉각
등록 2026.08.19 07:40:07수정 2026.08.19 07:43:23
코스피200 야간선물 4.29% 하락…장 초반 약세 가능성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코스피가 108.11포인트(1.55%) 내린 6869.83 마감한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은 30.45포인트(3.52%) 내린 834.20에 마감했고 원·달러 환율은 1.2원 내린 1411.8원 마감됐다. 2026.08.18. since19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8/NISI20260818_0021402517_web.jpg?rnd=20260818155410)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코스피가 108.11포인트(1.55%) 내린 6869.83 마감한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은 30.45포인트(3.52%) 내린 834.20에 마감했고 원·달러 환율은 1.2원 내린 1411.8원 마감됐다. 2026.08.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19일 국내 증시는 뉴욕증시의 기술주·반도체주 급락과 중동발 지정학적 불확실성, 미국 국채금리 상승 여파에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다만 반도체 업황의 펀더멘털 훼손보다는 차익실현 등 수급 요인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는 만큼, 장중 외국인 수급에 따라 낙폭을 일부 만회할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이 나온다.
간밤 뉴욕증시는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정 연장이 무산되면서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되자, 이에 따른 유가 상승과 미국 국채 금리 급등 영향을 받았다.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38포인트(0.22%) 내린 5만3343.4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30포인트(0.69%) 내린 7691.76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55.20포인트(1.33%) 떨어진 2만6289.71에 장을 마쳤다.
종목별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7.02%, 샌디스크는 9.01%, 웨스턴디지털은 7.43% 각각 하락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9.20% 급락했다. 반도체주 전반의 약세가 이어지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98% 떨어졌다.
중동 불안 고조에 미국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날 장중 연 5.33%대까지 올라 2007년 이후 19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4.71%대에서 움직이며 2005년 1월 이후 최고치 부근에 머물렀다.
국제유가도 상승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15센트(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44센트(0.52%) 상승한 배럴당 84.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두 유종 모두 지난달 2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코스피는 1.55% 하락한 6869.83에 장을 마쳤다.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재차 부각되고 미국에 이어 일본 국채금리가 급등하며 투심이 약화됐다.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000억원대(한국거래소·넥스트레이드 합산)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1조1000억원대, 외국인은 400억원대 순매수를 나타냈다.
코스피200 야간선물은 4.29% 내린 1031.95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시간 외 선물이 0.7% 내외 하락을 보였지만, 미국 증시 나스닥이 1%대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한국 증시는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면서 "그렇지만, HBM 주문 취소나 메모리 가격 하락 같은 펀더멘탈 자체가 훼손됐기 보다는 수급적인 요인에 따른 결과라는 점에서 연속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오늘 한국 증시가 장 초반 하락 출발 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등 주요 변수를 기다리며 외국인 수급 규모에 따라 등락이 예상된다"면서 "특히 홍콩 증시 개장 후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등의 변화에 주목할필요가 있는데, 이는 외국인 수급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