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3당 "비리 경찰 보좌관, 정부 인적 네크워크 밝혀야"
등록 2026.08.19 11:43:45
녹색당·노동당·정의당 합동 기자회견
뇌물죄 박병국 대외협력보좌관 규탄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녹색당·노동당·정의당 충북도당이 19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뇌물 전과를 보유한 박병국 대외협력보좌관 임용을 규탄하고 있다. 2026.08.19. imgiz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9/NISI20260819_0002215787_web.jpg?rnd=20260819113847)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녹색당·노동당·정의당 충북도당이 19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뇌물 전과를 보유한 박병국 대외협력보좌관 임용을 규탄하고 있다. 2026.08.19.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녹색당·노동당·정의당 등 진보3당 충북도당이 뇌물 전과를 지닌 박병국 충북도 대외협력보좌관 임용을 일제히 규탄했다.
이들은 1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도는 중앙정부, 대통령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정부예산 확보를 박 보좌관 임명 사유로 들었다"며 "이재명 정부는 비리 경찰 출신의 인적 네트워크 관계를 명확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어 "신용한 지사는 이번 인사를 '국비 확보와 민생을 위한 삼고초려', '중앙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실용적 결정'이라고 했다"며 "부패 범죄자를 끌어들여 국비를 따오겠다는 발상은 현장에서 묵묵히 법과 원칙을 지키며 일하는 공직자를 모독하고 공공 윤리를 짓밟는 독선 행정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 보좌관은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지사 시절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상임이사로 발탁된 인물"이라며 "이 대통령은 박 보좌관과의 관계와 중앙정부 예산 관여 승인 여부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도지사가 국회의원보다 비리 경찰 출신의 인적 네트워크가 국비 확보에 더 유효하다는 명분을 내세웠음에도 지역 국회의원들은 왜 침묵하느냐"며 "이강일, 이광희, 이연희, 송재봉, 임호선 등 민주당 국회의원 5명은 박 보좌관 임명 강행에 대한 입장과 지역 예산 주권 및 공직 윤리에 관한 소신을 밝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 12일 2급 상당 전문임기제공무원으로 박병국 대외협력보좌관을 임명했다.
경찰대 1기 출신의 박 보좌관은 경찰청 대변인실 홍보담당관과 울산지방경찰청 차장, 주 중국 대사관 참사관 겸 영사 등을 역임했다.
2006년~2011년 경찰 재직 당시 업자로부터 4188만원 상당의 현금과 법인카드, 향응을 받은 혐의(뇌물)로 기소돼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살았다.
출소 후 코나아이 부사장 겸 중국법인장을 거쳐 2020년 이재명 경기지사 시절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상임이사에 임명됐으나 이듬해 용인의 한 카페에서 행패를 부린 혐의(업무방해)로 불구속 입건돼 직위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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