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태원 유가족 "1년3개월 흘려보낸 특조위…특검 도입해야"

등록 2026.08.19 12:49:40

"특조위 의결 단 1건…기한 연장만으론 부족"

[서울=뉴시스] 김나연 수습기자 =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6.08.19. naninani@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나연 수습기자 =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6.08.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성하 김나연 수습 기자 =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의 조사 기한 만료를 한 달여 앞두고 단순한 활동 기간 연장이 아닌 특별검사 도입 등 실질적인 진상규명 대책을 촉구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상태로 기한만 연장된다면 지난 1년 3개월이 그대로 되풀이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조위의 조사 기한은 다음 달 16일 만료된다. 유가족들에 따르면 특조위가 현재까지 조사를 마치고 의결한 사안은 참사 당일 구조에 참여한 뒤 트라우마를 겪다 숨진 이태원 상인을 160번째 희생자로 인정한 1건뿐이다.

유가족들은 특조위가 지난해 3주기에 발표하겠다고 했던 중간조사 결과도 아직 내놓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특조위 내부 갈등과 송기춘 전 위원장 사퇴, 진상규명조사국장 해임 등을 거론하며 조사 과정과 향후 계획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희생자 최민석씨의 어머니 김희정씨는 "단순한 조사 기한 연장만으로는 지금의 특조위가 달라지지 않는다"며 "조사에서 확인된 사실과 의혹이 실질적인 수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특검 요청을 비롯한 여러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유가족들은 10월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으로 검경 합동수사팀의 존립 근거가 불분명해질 수 있다며 국회에 특별검사 요청 조항 신설 등을 포함한 특별법 개정을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