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민석 '이석연 李 대통령 탈당 주장'에 "헌법 무지에 기초…수용할 수 없어"

등록 2026.08.20 15:40:10수정 2026.08.20 15:46:34

"임기 1년차 당적 이탈 논의? 책임정치 원칙에 맞지 않아" 반박

"당헌당규상 당·청와대 관계 정립…필요하다면 강화할 수도"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20.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한재혁 김윤영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이재명 대통령 탈당'을 요구한 이석연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에게 "헌법에 대한 무지 내지는 오해에 기초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청 관계가 결국은 이번 전당대회에서의 본질적인 쟁점이 아닌가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당청 관계가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는 여러 견해가 있다"며 "오늘 보니까 대통령께서 모두의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당적을 벗어나는 게 오히려 더 부합하지 않느냐는 비교적 영향력 있는 공직에 계신 분의 말씀조차도 있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 때 당정 분리를 시도했고 그것이 일정하게 현재도 내려오고 있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 임기 말 당정 분리가 잘못돼 이것을 회복해야 한다고 하신 바 있다"며 "역사적 경험이 축적돼 있다"고 했다.

김 대표는 당헌 77조에 당과 대통령 관계가 정리돼 있다며 "대통령에 당선된 당원은 재임 기간 동안 당론 결정에 참여할 권한과 당론을 이행할 의무를 가진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최근 당내외 일부에서 제기된 당정 완전 분리나 임기 1년차 대통령 당적 이탈 논의는 헌법에 대한 무지 내지는 오해에 기초한 것"이라며 "책임정치 원칙에 비춰봤을 때도 맞지 않다"고 했다.

김 대표는 "당 입장에서 결코 수용할 수 없는 논리이고 역사적으로도 맞지 않는 논리"라고 부연했다.

그는 "현재 있는 당헌당규 상 당과 대통령, 청와대 관계가 정립돼있는데 저는 차제에 필요하다면 당의 거당적 논의를 거쳐서 이 부분을 좀더 강화하는 당헌당규 개정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18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국민을 통합하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