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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정부, 안보 현실 엄중한데 한가한 낙관론…국민은 불안"

등록 2026.08.22 10:57:10수정 2026.08.22 11:02:24

"원칙 있는 자세로 한반도 안보 주도권 되찾아야"

[파주=뉴시스] 김금보 기자 =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프리덤실드·UFS) 연습 둘째날인 18일 경기도 파주 접경지에서 국군 초소와 북한군 초소가 마주보고 있다. 2026.08.18. kgb@newsis.com

[파주=뉴시스] 김금보 기자 =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프리덤실드·UFS) 연습 둘째날인 18일 경기도 파주 접경지에서 국군 초소와 북한군 초소가 마주보고 있다. 2026.08.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은 22일 정부의 안보 인식을 비판하면서 "지금 정부가 해야 할 일은 한가한 낙관론을 내놓는 것이 아니라 견고한 안보 체제를 재건하고 북한 문제에 대한 확고한 주인의식으로 무장하는 일"이라고 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안보 현실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이다. 북한은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로 도발을 이어가고 김여정은 대통령 실명까지 거론하며 거친 비난을 쏟아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런 와중에도 이재명 대통령은 '평화 공존'이라는 말만 되풀이한다"며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동북아 지각변동'이라며 한가한 이야기를 늘어놓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방과 안보를 책임져야 할 주무 부서의 파행 역시 차마 눈 두고 볼 수 없는 지경"이라며 "탈영 의혹이 있는 인물이 국방 수장을 맡고 있는 것도 모자라 한미동맹의 엇박자를 방치하고 있는 모습에 국민의 불안은 극에 달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안보의 핵심 축이 흔들리니 나라 전체가 중심을 잡지 못하는 것"이라며 "청와대 역시 북한을 향한 굴종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강경하고 원칙 있는 자세로 한반도 안보 주도권을 되찾아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북아 지각변동'이 현실이라면 그 격변이 불러올 안보의 지진에 가장 먼저 노출되는 것은 우리 국민임을 명심하고 행동하라"라고 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훈련을 줄이면 대화의 문이 열릴 것이라던 정부의 일방적 기대와 달리 북한은 조금도 태도를 바꾸지 않았다"며 "오히려 우리 군의 대비태세만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고 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이재명 정부에 엄중히 묻는다"며 "훈련을 줄여도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 그리고 최소한의 검증조차 거부하는 국방부 장관, 이 두 가지 악재 앞에서도 여전히 '문제없다'고 수수방관할 것인가"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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