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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캐나다, 미국의 주 아니면서 혜택 원해"

등록 2026.08.23 18:22:54

무역협상 결렬 후 첫 입장

카니 "미국과 전쟁 중"…9월8일부터 보복 관세

[워싱턴=AP/뉴시스]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 갈등이 격화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를 향해 “미국의 주(州)가 아니면서도 혜택을 원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지난해 10월7일 백악관에서 회담 중인 모습. 2026.08.23

[워싱턴=AP/뉴시스]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 갈등이 격화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를 향해 “미국의 주(州)가 아니면서도 혜택을 원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지난해 10월7일 백악관에서 회담 중인 모습. 2026.08.23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 갈등이 격화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를 향해 “미국의 주(州)가 아니면서도 혜택을 원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캐나다는 미국의 한 주가 되지 않으면서도 주가 누리는 혜택을 원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캐나다는 오랫동안 우리의 위대한 농민들에게 막대한 관세를 부과해 왔다”며 “더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는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협상이 지난 21일 결렬된 이후 나온 트럼프 대통령의 첫 공식 입장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0시1분부터 캐나다산 와인과 가구, 유제품, 시멘트, 의류 등에 최대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가 시행을 사흘 유예한 바 있다.

양국은 이후 워싱턴DC에서 사흘 동안 최종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이에 트럼프 행정부는 22일 0시1분부터 50%의 관세 부과를 시작했다.

관세 부과 대상은 총 200억 달러(약 27조7600억원) 규모로, 지난해 미국의 캐나다산 상품 수입액 가운데 약 5.2%에 해당한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22일 대국민 연설에서 미국과 “전쟁 중”이라며 보복 관세로 맞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카니 총리는 “오는 9월8일부터 미국산 상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대상에는 철강과 유제품, 가전제품, 농기계, 펄프·종이, 전자제품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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