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재정안정기금 4년 만에 90% 감소
등록 2026.08.24 13:55:44
도의회,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안 분석' 보고서
보고서 "기금 적립 노력 부족과 재정 운영 비효율성"
![[창원=뉴시스]경남교육청 전경. (사진=경남교육청 제공) 2026.01.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09/NISI20260109_0002037512_web.jpg?rnd=20260109165155)
[창원=뉴시스]경남교육청 전경. (사진=경남교육청 제공) 2026.01.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4일 경남도의회 예산정책담당관실이 최근 발간한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안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경남도교육청이 교육재정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조성했던 2022년도 기금 1조7857억 원이 4년 만인 2026년도 기준 1621억 원으로 약 90.9% 감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은 2022년 1조 634억 원에서 2026년도 말 기준 1598억 원으로 85% 감소했다. 통합재정안전화기금의 전출률은 2022년 16.3%에서 2025년 59.3%로 급격하게 증가하다가 재원 감소에 따라 2026년 39.4%로 증가세는 둔화됐다.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은 2023년 7352억 원에서 2026년도 말 기준 22억 원으로, 99% 감소했다.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전출률은 2024년 61%에서 2026년 100%로 증가했다.
해당 보고서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과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이 교육재정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교육재정의 안정적인 운용과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설정되었으나 2026년까지 기금의 90.9%가 소진되면서 기금의 본래 목적을 달성하는데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의 고갈은 교육시설 개선을 위한 중장기적 투자계획에 많은 제약을 가하게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또 보고서는 2023년 이후 연이은 중앙정부의 세수 재추계와 추경으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대규모로 감액되면서 기금을 활용해 교육수요에 대응한 측면이 있으나 기금이 90% 이상 소진된 상황은 기금 적립 노력 부족과 재정 운영의 비효율성에 기인하는 측면이 크다고 지적했다.

실제 교육재정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은 2021년 5조1027억 원에서 6조6733억 원으로 일시에 1조5000억 원 규모가 늘었고, 예산 규모도 6조2542억 원에서 7조8761억 원으로 확대됐다.
2023년 곧바로 중앙 이전수입이 5조6346억 원으로 약 1조 원이 줄었지만, 그해 예산은 7조5888억 원으로 3000억 원 축소에 그쳤다. 2024년에는 중앙 이전수입이 5조4149억 원까지 감소한 때도 예산은 7조4923억 원으로 규모가 그대로 유지됐다.
또 보고서는 기금의 과도한 전출은 중장기 재정 안정성을 훼손하므로 강도높은 세출예산 절감 방안 마련과 함께 기금 운용에 대한 철저한 성과분석을 통해 기금의 활용도 및 건전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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