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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中3 '글로벌 진로탐험대', 복지부 심의 촉각…"미래설계 교육"

등록 2026.08.24 15:26:27

세종교육청 "교육 공공성 강화, 형평성 확보 사업" 강조

[세종=뉴시스]설명하는 강미애 세종시교육감.(사진=세종시교육청).2026.07.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설명하는 강미애 세종시교육감.(사진=세종시교육청).2026.07.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2027년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글로벌 진로탐험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글로벌 진로탐험대 추진을 위해 최근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요청했으며 현재 제도조정전문위원회의 심의·승인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해외 견학이 아닌,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중심에 둔 세종 특화형 진로교육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기업·대학·연구기관 등 다양한 현장을 직접 탐방하고, 사전·사후 진로교육을 연계해 학생들의 진로 개발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세종은 신생도시 특성상 양질의 진로체험처가 부족하다. 교육부 진단 지표에 따르면 세종 중·고등학생의 1인당 진로체험 횟수는 1.2회로 전국 평균(1.72회)에 못 미치며,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도 전국 총합의 1% 미만이다.

이에 시교육청은 학생 자부담을 30% 이내로 제한하고 취약계층 학생에게는 전액 지원해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높일 계획이다. 우선 학생들은 최대 5박 7일 동안 국내외 산업체·연구기관·대학을 탐방한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미국, 캐나다, 스위스 등 다양한 국가가 체험처로 예정돼 있다. 글로벌 기업 현장 체험, 전문가 멘토링, 스타트업 창업 프로그램, 진로 토크, 팀 프로젝트 발표 등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전문 안전요원과 인솔자를 배치하고, 현지 응급의료체계와 24시간 비상 대응 시스템을 구축한다. 학부모와의 실시간 소통체계도 운영하며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심리·정서 고위기 학생을 위한 맞춤형 안전관리 계획도 마련한다.

강미애 교육감은 "글로벌 진로탐험대는 단순한 해외 체험이 아니라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직접 탐색하고 설계하는 진로교육"이라며 "세종의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공교육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진로탐험대'는 강미애 세종시교육감의 1호 공약사업으로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 전원(약 5400명)을 대상으로 한다.

그러나 전교조 등 일부 교원단체는 학생 안전 문제와 200억원에 달하는 재정 부담을 이유로 사업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어, 시교육청은 이에 대한 설득과 공감대 형성이라는 과제를 함께 안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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