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컨벤션센터 사용료 올린다…"주차료도 인상"
등록 2026.08.24 15:53:53
조례 개정안 입법예고…"늘어나는 출연금 부담 완화"
![[수원=뉴시스] 수원컨벤션센터 전경. (사진=수원시 제공) 2024.08.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8/30/NISI20240830_0001641207_web.jpg?rnd=20240830100421)
[수원=뉴시스] 수원컨벤션센터 전경. (사진=수원시 제공) 2024.08.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가 개관 이후 한 번도 오르지 않은 수원컨벤션센터 사용료와 주차요금을 올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수원시 마이스산업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24일 입법예고했다.
수원컨벤션센터는 2019년 문을 연 뒤 지금까지 전시장·회의실 사용료를 그대로 유지해왔다. 그 사이 센터를 운영하는 데 드는 시 출연금은 매년 불어났지만 시설 가동률은 이미 한계에 다다라 사용료 수입은 더 늘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대로면 시가 떠안아야 할 재정 부담이 갈수록 커질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2024년 인천 송도컨벤시아도 비슷한 이유로 임대료와 관리비를 인상한 바 있다.
주차요금을 올린 이유는 장기 주차 차량 때문이다. 현재 수원컨벤션센터의 주차요금은 10분당 500원에 1일 최대 1만원인데, 개정안은 10분당 요금은 그대로 두고 1일 최대요금만 4만원으로 올렸다.
인근 대형쇼핑몰의 1일 최대 주차요금(4만원)과 맞췄다. 그동안 이곳 주차요금이 다른 곳보다 훨씬 저렴하다 보니 인근 회사 직원들의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들이 하루 8시간 이상 장기 주차를 하는 사례가 급증했다. 센터 전체 주차면 1099면 가운데 하루 평균 200대가 8시간 이상 머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장기 주차 차량이 자리를 차지하다 보니 정작 센터를 짧게 이용하는 방문객들은 대형 행사 때마다 주차난을 겪어왔다. 시는 이번 개정으로 주차장 회전율을 높여 이런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의견 제출 기한은 다음달 14일까지이며 시 관광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타 센터에 비해 현저히 낮은 대관료를 어느 정도 맞추는 수준으로 인상하는 것"이라며 "주차장 회전율을 높여 실제 이용객의 불편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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