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기원, "쑥쑥 크는 만감류‥온도·물 관리가 품질 좌우"
등록 2026.08.25 07:19:01
집중호우 이후 과습·병해 발생 주의, 배수와 환기 철저히
![[진주=뉴시스]경남농업기술원, 만감류 재배농가 기술전수 교육.(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3/NISI20251113_0001991463_web.jpg?rnd=20251113073347)
[진주=뉴시스]경남농업기술원, 만감류 재배농가 기술전수 교육.(사진=뉴시스 DB)[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생장이 왕성한 8월을 맞아 만감류 과실 비대가 왕성하고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해서는 시설내 온도와 물 관리가 품질을 좌우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25일 밝혔다.
경남농기원에 따르면 만감류는 여름철 고온기에 시설 내부 온도가 지나치게 올라가면 낙과 및 과실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주간 시설 내부 온도가 31도를 넘지 않도록 천창과 측창을 최대한 개방해 환기를 강화해야 한다.
특히 한낮에는 차광망이나 스크린을 활용해 강한 직사광선을 줄이고 유동팬을 가동해 더운 공기가 시설 내부에 정체되지 않도록 순환시키는 것이 고온 피해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와 함께 8월은 생리적 낙과가 줄어들고 과실이 본격적으로 커지는 시기이므로 물 관리도 중요하다. 한 번에 많은 양의 물을 주기보다는 토양 상태를 살피며 일정한 간격으로 충분히 관수해 과실이 안정적으로 비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다만, 집중호우나 잦은 비가 이어진 뒤에는 토양 과습과 시설 내 높은 습도로 인해 병해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이때는 배수로를 정비하고 환기를 강화해 습기가 오래 머물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아울러 역병, 검은점무늬병 등 주요 병해 발생 여부를 수시로 살피고, 초기 증상이 보이면 적기에 방제해야 한다.
나무의 착과 부담을 줄이고 적정 수세를 유지하기 위한 마무리 열매솎기 작업도 중요하다. 열매솎기 때는 기형과, 병해충 피해과, 햇빛이 잘 들지 않는 수관 내부와 하부의 과실을 우선 제거하고, 크기와 형태가 좋으며 생육이 양호한 과실을 남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경남농업기술원 기후대응농업연구과 손진향 연구사는 "최근 폭염과 국지성 강우 등 기상 변동이 큰 만큼 시설 내 온도와 수분을 세심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도내 만감류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 향상을 위해 현장 중심의 재배기술 지원과 컨설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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