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기본소득·ASF 확산 차단 성과…농식품부, 직원 54명에 8000만원 포상
등록 2026.08.27 13:00:00수정 2026.08.27 14:42:24
국민 체감도 평가 거쳐 우수 성과 10건 선정
기본소득 지역 인구 4.7%↑
양파값 440원서 1151원으로 회복
송미령 "탁월한 성과에는 반드시 상응하는 보상"
![[순창=뉴시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8일 전북 순창군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지역인 풍산면 이동장터 풍구장터을 찾아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 농식품부 제공) 2026.05.28;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8/NISI20260528_0002147583_web.jpg?rnd=20260528165946)
[순창=뉴시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8일 전북 순창군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지역인 풍산면 이동장터 풍구장터을 찾아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 농식품부 제공) 2026.05.28;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 등 국민이 체감할 만한 정책 성과를 낸 농림축산식품부 공무원들이 특별 포상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우수 성과 10건에 기여한 직원들에게 총 8000만원의 특별 포상금과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상은 지난 6월에 이은 두 번째 특별성과 포상이다. 내·외부 전문가와 국민평가단의 검증을 거쳤으며 국민 540여명이 참여한 온라인 체감도 평가 결과도 반영했다.
성과별로 1000만원이 지급된 사례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ASF 전파 경로 규명, 중동전쟁에 따른 농업용 요소 수급 불안 대응, 정상회담을 활용한 K-푸드 수출 확대, 홈플러스 납품 산지유통조직 금융지원, 양파 수급 안정 등 6건이다.
강동윤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 등 5명은 올해 처음 시행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주민에게 매월 15만원을 지급하되 사용 업종과 지역을 세밀하게 설계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시범사업 지역 인구는 선정 전인 지난해 9월 31만9000명에서 올해 5월 33만4000명으로 4.7% 증가했다. 가맹점 수도 올해 초보다 13.7% 늘었다.
김미승 농림축산검역본부 사무관 등 9명은 올해 초 전국 7개 시·도에서 ASF가 역대 최대인 24건 발생하자 전장유전체 분석 등을 통해 '도축장 혈액→혈장단백질→배합사료→농장'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전파 경로를 밝혀냈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오염 우려 사료를 전량 회수·폐기하고 도축장 혈액탱크 상시 검사체계를 구축했다. 이후 추가 발생 없이 확산을 차단했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박재영 식품외식산업과 사무관 등 7명은 중동전쟁과 호르무즈해협 봉쇄에 대응해 동남아시아와 중국 등으로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농업용 요소 10만6000톤을 확보했다. 비료 가격 보조 271억원과 원료 구매자금 융자 5000억원도 지원했다.
이수현 검역정책과장 등 2명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싱가포르와 한우·돼지고기, 중국과 감, 베트남과 육가공품 검역협상을 타결했다. 이후 싱가포르에 한우와 돼지고기 300만달러어치를 수출했으며, 올해 6월 기준 한우와 돼지고기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94%, 192% 증가했다.
김명관 유통정책과 사무관 등 2명은 홈플러스 미수금으로 경영난을 겪은 산지유통조직에 3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했다. 기존 원금의 상환을 1년 유예하고 신규 자금을 추가로 배정해 농가로 피해가 번지는 것을 막았다.
장성두 원예산업과 사무관 등 2명은 올해 양파 공급 과잉에 대응해 출하 정지·연기와 정부 수매·비축 확대 등 역대 최대인 10만2000톤 규모의 수급 대책을 시행했다. 할인 지원과 직거래장터, 식자재마트 '1+1' 행사 등을 병행하면서 양파 도매가격은 지난 5월11일 ㎏당 440원에서 7월31일 평년 수준인 1151원까지 회복됐다.
이 밖에 군 민간위탁 급식 관리체계 혁신, 광역수사팀 신설을 통한 불법 수입 차단, 중동발 원료 수급 위기에 따른 두부·두유 공장 가동 중단 방지, 수입안정보험 본격 도입 등 4건에는 각각 500만원이 지급됐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며 "농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농업인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지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0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각화농산물공판장 주변 노상적치물 문제로 민원이 잇따르고 있는 도로에 주인이 적혀있지 않은 판매용 양파가 쌓여있다. 2026.07.10.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10/NISI20260710_0021358880_web.jpg?rnd=20260710162120)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0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각화농산물공판장 주변 노상적치물 문제로 민원이 잇따르고 있는 도로에 주인이 적혀있지 않은 판매용 양파가 쌓여있다. 2026.07.10.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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