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했더니 가족 문제 거론"…김재원 의원, '박문성 저격한' 김병지 지적
등록 2026.08.27 07:26:02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위기의 한국축구 진단과 대안에서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08.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8/NISI20260708_0021355806_web.jpg?rnd=20260708155304)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위기의 한국축구 진단과 대안에서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08. [email protected]
김재원 의원은 26일 문체위 업무보고 중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최근 김병지 부회장 겸 강원 대표가 박문성 참고인을 상대로 공개적으로 비판을 이어가면서 청문회에 다뤄진 사안과 직접 관계없는 가족 문제까지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언급했다.
이어 "개인간의 공방에 개입하려는 것이 아니다. 다만 국회에 출석해서 공적인 사안에 대해서 증언하고 의견을 밝힌 참고인이 발언을 이유로 사후적인 압박이나 불이익을 받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최근 김병지 부회장 겸 강원 대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박 위원의 주장을 공개적으로 반박, 비판하고 있다.
박 위원을 향해 자신과 가족에게 적용해 온 검증 기준을 본인에게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느냐는 취지의 공개 질의를 던졌고, 박 위원의 축구계 활동과 관련한 여러 의혹을 거론하며 해명을 요구했다.
특히 협회 사안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박 위원 자녀의 해외 유학 배경, 향후 국회의원 출마 여부 등을 언급했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청문회에 출석하기 위해 본관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6.07.30.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30/NISI20260730_0021382232_web.jpg?rnd=20260730090023)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청문회에 출석하기 위해 본관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6.07.30. [email protected]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정 문체위원장도 "국민의 관심을 외면하게 하는 방식으로 논쟁이 흘러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에 저도 함께 드린다"고 했다.
한편, 김병지 부회장 겸 강원 대표는 앞서 "선동은 문장 한 줄로도 가능하다. 그러나 그 한 줄이 사실이 아님을 밝히려면 수십 장의 문서와 수많은 증거가 필요하다"며 "그렇게 반박을 준비하고 있을 때쯤이면 사람들은 이미 선동당한 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 위원이 내달 1일까지 휴가라고 공지한 점을 거론하며 "무엇이 두려우신가요", "제가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무섭습니까", "아니면 연관돼 있는 사람들을 만나 사실을 덮으려고 입을 맞추거나 회유라도 하는 중입니까"라며 공세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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