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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단체 "대중교통 운영체계 재검토 용역 중단해야"

등록 2026.08.27 14:34:06

대중교통혁신 TF 발족…"버스업체 기득권 강화 우려"

시민사회·노동계 등 참여한 민관합동 TF 구성 요구

[부산=뉴시스] 27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공공성연대가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가 추진 중인 '대중교통 운영체계 전면 재검토 연구용역'을 중단하고 과업을 전면 재설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부산참여연대 제공) 2026.08.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27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공공성연대가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가 추진 중인 '대중교통 운영체계 전면 재검토 연구용역'을 중단하고 과업을 전면 재설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부산참여연대 제공) 2026.08.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진민현 기자 =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부산시가 추진 중인 '대중교통 운영체계 전면 재검토 연구용역'을 중단하고 과업을 전면 재설계할 것을 촉구했다.

부산공공성연대는 27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중교통혁신 태스크포스(TF) 발족을 선언하며 이같이 밝혔다.

단체는 부산시가 지난 5월 발주한 24개월간의 연구용역이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기보다 기존 운송업체의 기득권을 강화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단체는 과업지시서에 버스업체가 가진 노선권의 가치를 평가하는 내용과 버스업체를 권역별로 대형화하는 방안 등이 포함된 점을 문제 삼았다.

이들은 노선권에 금전적 가치를 매길 경우 향후 버스 운영체계를 개편하는 과정에서 기존 업체에 보상해야 하는 근거로 작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업체 대형화가 자본력이 큰 업체 중심으로 시장을 재편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용역 대상을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로 한정한 점도 지적했다. 이들은 부산의 대중교통 운영체계를 전면적으로 검토하려면 도시철도와 경전철까지 포함해야 한다며 부산교통공사를 중심으로 한 통합 운영체계 구축 방안도 검토 대상에 넣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부산공공성연대는 기존 용역을 중단하고 시민사회와 노동계, 교통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TF를 구성해 과업을 다시 설계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대중교통을 넘어 공공교통으로 전환하기 위해 시민의 이동권을 중심으로 한 구조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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