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아버지가 레이스 속옷 선물"…25세 女사연에 누리꾼 '경악'
등록 2026.08.28 02:30:00
![[서울=뉴시스]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사진출처: 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08/27/NISI20260827_0002223250_web.jpg?rnd=20260827151731)
[서울=뉴시스]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사진출처: 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남자친구의 아버지로부터 레이스 속옷 세트를 선물받았다는 20대 여성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친 아버지가 나한테 속옷 세트 사줌…이거 변태 아니냐"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25세라고 밝힌 A씨는 남자친구와 약 2년간 교제했으며 결혼 이야기도 오가는 사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주에 남친 본가에서 다 같이 저녁을 먹었는데 아버님이 갑자기 나한테 따로 줄 게 있다면서 쇼핑백을 건넸다"며 "집에 와서 열어보니까 여성 속옷 세트가 들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냥 내복이나 잠옷이 아니라 레이스 달린 브라랑 팬티 세트였다"며 "순간 잘못 준 건가 싶어서 남친한테 전화했더니 아버님이 나 주려고 직접 고른 게 맞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특히 속옷 사이즈까지 정확히 맞아 더욱 놀랐다고 했다. A씨는 "내가 남친한테도 속옷 사이즈를 제대로 말한 적이 없는데 어떻게 알았냐고 하니까 남친이 예전에 우리 집에서 내 빨래를 보고 대충 기억했다가 아버지한테 알려줬다는 거였다"고 밝혔다.
A씨는 "왜 그런 걸 아버님한테 말하냐고 화냈더니 남친은 아버지가 백화점에 갔다가 며느리 될 사람 선물을 챙겨준 건데 뭐가 문제냐면서 오히려 내가 이상하게 생각한다고 했다"고 했다.
이어 "더 기분 나쁜 건 아버님이 오늘 카카오톡으로 '사이즈 잘 맞지? 입어보고 불편하면 바꿔줄게'라고 따로 연락한 것"이라며 "내가 답장을 안 하니까 웃는 이모티콘까지 보내셨다"고 토로했다.
A씨는 "진짜 속이 울렁거리고 그 쇼핑백만 봐도 소름이 돋아서 현관 밖에 내놨다"며 "남친은 좋은 뜻을 변태 취급한다고 사과하라고 하는데 내가 예민한 거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솔직히 남친이 내 사이즈를 아버지한테 말한 것도 너무 수치스럽고 둘 다 제정신 아닌 것 같다"며 "이 집안이랑 결혼하면 앞으로 더한 일도 아무렇지 않게 넘길 것 같아서 무섭다"고 밝혔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들 여자친구에게 레이스 속옷을 선물하는 것은 선을 넘었다", "남자친구가 속옷 사이즈를 아버지에게 알려준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 "당장 관계를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